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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Airplane

Proteus 고공 시험기

스페이스쉽원이라는 우주선으로 민간 우주비행 콘테스트에서 수상하여 유명해진 버트 루탄의 회사에서 예전에 만들었던 비행기로 Proteus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사업가 리처드브랜슨이 버트 루탄의 스케일드 컴포지트사와 단독계약을 하고 버진 칼락틱이라는 우주여행회사도 세웠죠. 오늘 그 우주선의 모델이 공개되었다는 기사를 보다가  프로테우스까지 보게 됐네요

고공에는 공기가 희박하기 때문에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의 고공용 비행기는 날개 앞뒤폭을 줄이고 좌우로 길게 만든 글라이더 식의 날개를 쓰는게 보통이죠. 고공 정찰기 U2도 그렇 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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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우스라는 비행기는 나사의 의뢰로 만들어진 고공시험기인데 약간 다른 접근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날개폭이 좁고 긴것은 비슷한데, 날개를 한줄로 길게 한게 아니라 둘로 나누어서 카나드 식으로 했다는 거죠. 카나드라고 하기엔 너무 길어서 날개가 하나 더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이양직군이 만드는 태양전지 비행기도 동력이 약한 만큼 날개의 효율이 높아줘야 할 것 같아서 저 프로테우스 같은 식을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참고하기 바랍니다.

스케일드 컴포지트 사의 프로테우스 소개 페이지 http://www.scaled.com/projects/proteus.html


그건 그렇고 간만에 비행기니 우주 비행이니 하는 이야기들을 보니 마구 피가 끓는군요. 고등학교때 꿈이 비행기만드는 엔지니어 였는데, 어쩌다 그 길과는 먼 직업을 갖게 되고 영 다른 삶을 살고 있군요. 그 때 유학이라도 갈껄 그랬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인생 아직 끝난 것도 아닌데 이제부터 라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