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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Airplane

85g짜리 랩터를 구상중입니다.

아파트 주차장이나 동네 초등학교를 바라 볼때 마다, 이런데서 부담없이 날릴수 있는 비행기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마이크로 RC관련 사이트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다나카 교이치라는 일본 할아버지 사이트를 보면서 적외선 송수신기를 만들어 볼까도 생각했고, 급기야 엑스트윈 프로 라는 애들 장난감도 하나 주문했죠.


그러나 랩터를 작고 위험하지 않게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 든 생각은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부품 중에서 가장 가벼운 것들을 골라서 조합해보니 그런대로 가볍게 나오네요.


추력이 125g짜리라도 프로펠러 달면 위험하긴 마찬가지겠지만, 애들 없을 때 운동장에서 날릴수는 있을 듯하여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스프레드쉬트에 부품별 중량과 목표 중량을 적어봤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쉬트로 만들어서 퍼블리쉬한건데,

http://spreadsheets.google.com/pub?key=ppB79YZ0RRr_uetxAKawcHw 그냥 페이지에 뜬거 복사해다 붙이는게 보기가 더 쉽군요.--;


90g Raptor: Shee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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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중량 갯수 총중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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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기 GWS pico 4.4 1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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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서보 3g 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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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 6A 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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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10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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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 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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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7.4 500mAh 2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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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 3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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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마운트 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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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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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89.4

수신기와 서보가 좀 더 가벼운게 있긴 하지만 그래봐야 2g정도 줄어드는 정도이니 반면 커넥터가 호환성이 없어지는 문제가 생겨서, 다른데서 더 많이 줄이는게 낫다 싶어 그냥 이렇게 가려고 합니다.


우드락은 1,2,3t다 사다놓긴 했는데, 날개는 2t에 보강을 좀 하고 동체는 좀 만들어 보면서 정해야 겠습니다.


모터는 anyrc에서 파는 10g에 2000Kv짜리가 있어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 급에서 쓰는 진동 모터 같은건 너무나 추력이 약해서 그야말로 마이크로기체나 날릴수 있지 몇십그램대의 비행기에는 안맞구. 추력이 25g정도 나오는 마이크로 브러쉬리스 모터는 5만원이나 하더군요.


이제 보니 anyrc에서 소형기체 만들 수 있는 부품을 꽤 팔더군요 서보도 2.5g, 3.6g 짜리 두가지나 팔고 수신기도 3.5g, 4.4g짜리를 팔고 있어서 그것들 조합하니 100g 아래로 내려가는건 어렵지 않겠어요


변속기도 6A에 5g짜리를 팔아서 그걸 써보기로 했구요.


느리게 날수 있는 덕트기만 만들수 있다면 정말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날릴수 있을텐데 ...누가 미그기를  달걀처럼 둥그렇게 만화화해서 만들어서날리던데 거기에 일반 프롭을 덕트네 내장한 아주 큰 덕트를 쓰더라구요.


그런식으로 랩터를 개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