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의 미래?

How to make -Tech 2007.03.28 22:10

롱테일 경제학을 인터넷에서 주문하니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스토리라는 책을 무료로 보내줬는데 그 조합이 절묘했다. 사실 보내준다고 하고 안온걸 전화도하고 메일도 보내서 가까스로 받아냈다

그런데 우연히도, 두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잘 조합해보니 내가 그간 생각해 오던 것과 어울려서 참 쓸만한 컨셉이 나오는 것이다.

진열비용이 거의 안드는 디지털 상품이나 적게 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많이 팔리지 않더라도 판매 목록에 계속 남아서 사람들의 추천에 의해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뤄진는 것이 롱테일 경제학의 요지이다.

구글스토리에는 페이지 랭크라는 형대로 녹아든 많은 사람들의 추천이 구글 검색의 품질을 높여 주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어 롱테일 경제학에서의 추천과 구글의 성공이 별개가 아니며, 또한 검색의 미래로 특정 분야에 한정된 심도 있는 검색을 해주는 버티컬 검색을 말하고 있다.

두 책의 주장을 잘 섞어 보면,
구글의 페이지 랭크가 아마존에서의 추천과 같은 의미가 된다고 보면 버티컬 검색 사이트는 검색에 있어서는 아마존내에서 꼬리의 뒤쪽에 위치하는 상품에 해당되는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대충 찾아주는 현재의 검색보다 특정분야에 대해 확실한 결과를 제공하는 버티컬 검색 사이트가 있다면, 롱테일에서 말한 추천 시스템(구글의 페이지 랭크)에 의해 버티컬 검색사이트는 구글이나 네이버에 해당 분야의 검색에서는 수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고, 결국 현재의 검색사이트는 버티컬 검색사이트로 향하는 과정에서 초기의 짧은 순간만을 담당하게 될 수도 있다.


여기서 생각해볼 것은 버티컬 검색이 단지 좁은 분야만을 검색의 대상으로 삼는다고 구글보다 좋은 결과를 내줄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이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보겠다.

2000년에 IDAS에서 웹비지니스 디자인 수업의 결과로 만든 웹비지니스 컨셉을 하나 만든것이 있었다.
사람들이 지식을 올리면 포인트를 주고 다른 사람의 지식을 볼때는 포인트를 지불하도록 하여 지식의 거래를 하도록 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므로써 사람들이 지식을 좀 더 많이 온라인에 올릴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교수님의 주선으로 학기말에 벤처캐피탈을 불러서 프리젠테이션까지 했으나 별관심을 끌지는 못했었다.

검색이란것은 인덱싱이라는 기술이 있어서 기계가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의 머리속에 있는 지식이 인터넷에 올라있지 않다면 검색을 아무리 잘해도, 나오는 결과는 그저그런 정보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당시에 그런 사이트를 기획한 의도 였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간 인터넷에서 수없이 검색을 하다보니 오히려 갈수록 더 확고해지고 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먼저 말했던 특정분야의 지식을 심도있게 제공하는 버티컬 검색의 수준을 기계적인 인덱싱에만 의지할 것인가? 그것 보다는 당연히 사람들의 머리속에만 있는 지식을 가능한 많이 끄집어 내어 잘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이 훨씬 낫다.
블로그와 위키위키 등이 사람들의 지식을 인터넷에 올리는데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으나, 지식의 형태가 문서의 형태가 다는 아닐것이다.

어떤 것이 있을까?
뭉뚱그려진 넓은 분야가 아닌 촛점이 확실한 특정분야를 대상으로,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의 지식이 집약될 수록 좋으며 시간이지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록 지식의 품질이 높아지는 체계가 있다면 어떨까?

사람들은 위키나 블로그에서 처럼 자기 나름대로의 분야를 정할 수 있게 되고, 그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을 긴 글을 쓰는것보다 간편하게 표현 할 수 있고 그 의견들이 축적되어 더욱 심도 있고 정확한 지식으로 자라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머무는 시간이 지금 같을까?

MS는 한 20년정도 정상을 유지했으나 지금은 구글에 쫒기는 형국이다.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구글은 몇년을 정상에 있을 수 있을까? 10년? 1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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