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잇기 4,6구간 ver.2 업데이트

Life is 2010.04.26 03:05
대전 둘레산길잇기 몇 구간이 일부 바뀌었다. 대전둘레산길잇기 다음카페에 바뀐지도가 올려져 있어서 요즘 오픈스트리트맵에 업데이트 중이다. 지난 주에 6구간을 갔었고 오늘 4구간의 바뀐 구간을 다녀왔다. 

4구간은 식장산 구간인데, 예전엔 세천유원지로 이어지던 코스가 판암인터체인지 부근의 고속전철 터널 공사장 부근으로 바뀌어 찾기가 좀 어렵게 됐다. 세천유원지쪽 등산로에는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까지 다 표시되어 있었는데, 여기엔 등산로안내 표시자체가 없다. 등산로 입구를 찾고 보니 고속도로 옆의 경사진 절개구간에 가설된 철제 계단이었다. 


고속도로를 차타고 지나다보면 종종 산을 깎은 절개지에 저런 계단을 보게되는데 그걸 직접 올라가게 될 줄은 몰랐다. 아래처럼 사진으로 보기에도 좀 섬짓하지 않은가? 저런 긴 계단은 안그래도 똥꼬가 찌릿찌릿한데, 거기에 녹도 슬고 가설재로 된거라 스릴 만점이다.



계단을 올라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판암 인터체인지의 진입램프가 보인다.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고속도로 밑으로 난 길을 지나서 와야 한다.




판암인터체인지 진입램프가 저 아래 조그맣게 보인다. 여기는 식장산 행글라이더장이다. 전에 갔을때는 몰랐는데 오늘 올라가고보니 매점과  기지국 사이로 길이 뚫려있다. 이 길은 자전거를 타고 다운힐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위험하다. 멍때리고 가다가는 맨몸으로 자전거와 정면충돌 할 수도 있겠다 싶다.



아래가 새로 업데이트 된 식장산 등산로.  왼쪽 상단 동그랗게 말린 고속도로 진입램프에서 시작되는 회색점선이 오늘 추가된 등산로이다. 식장산에는 통신부대와 송신탑때문에 산위로 도로가 뚫려 있는데, 지도에서 보면 위에서 아래로 이어진 노란색길의 아래부분이 정상이다. 정상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나갔다가 다시 중앙으로 합쳐지는 점선이 오늘의 하산코스였다. 돼지꼬리 처럼 삐져나온 길의 끝에 구절사라는 절이 있다. 


아래는 대전둘레산길잇기 4구간 공식지도 ver.2 이다.



구절사의 모습. 딱 저기 까지만 갔었다. 



아래는 오픈스트리트맵에 올려진 대전둘레산길잇기 6구간의 등산로. 회색점선과 갈색 긴점선으로 이어져 있다. 갈색 긴점선은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길이다. 더 아래 공식지도와 비교해보면 코스가 좀 다른걸 알 수가 있다. 실수로 예전 ver.1지도를 뽑아가지고 가는 바람에 철도창에서 산으로 다시 올라오는 길을 잘못선택했다. 조만간 다시한번 가야겠다.


아래는 업데이트된 대전둘레산길잇기 6구간 공식지도 ver.2 이다.



난 아래 지도의 점선으로 된 두 길을 섞어서 간 셈이다. 배나무밭 아래로 난 길로 갔어야 했다.



6구간의 북쪽 대청댐 근처의 시작점의 모습. 역시 안내판은 없다. 여기도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니 조심해야 한다. 뭐 그사람들도 알아서 잘 피해가긴 한다.


대청댐 근처라서 요런 나름 시원한 장면도 볼 수 있다.




어느 농부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로와 물레방아 작품. 나무를 파서 수로를 만들고 곳곳에 재미삼아 물레방아를 설치해뒀다. 



대전철도창을 한참 끼고 지나가야 한다. 아무데서나 보기 힘든 철도의 끝. 결국 만나지 않고 평행선으로 끝난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래는 예전에 갔다가 날도 저물고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못찾아서 중간에 돌아온 구간에서 찍은 사진이다. 아래 사진처럼 표지판이 있지만 길건너에서 보면 잘 안보인다. 계족산쪽에서 북쪽을 향해서 갈때는 가다가 행길이 나오면 바로 길을 건너서 전진해야한다. 길 나있는대로 행길따라서 한참 내려가다보면 건너편 산길 입구에서 점점 멀어진다.


아래 사진처럼 길건너에 표지판은 있는지 조차 알수가 없다. 그러나 저 지점에서 바로 길을 마구 건너줘야 한다. 오른쪽으로 길이 쪼옥 나 있지만 길따라 내려가지 말고 여기서 바로 건너준다.


내가 등산로를 올린 오픈스트리트맵은 아이폰의 MotionX GPS(lite)에서 MotionX Terrain map을 선택하면 볼 수 있다. 그러면 지도 하단에 opencyclemap이라고 나오는 그 지도다. openCycleMap은 openStreetMap을 가져다가 등고선과 자전거길을 넣은 지도이다.

MotionX GPS같은 프로그램으로 GPS경로를 저장해서 오픈스트리트맵에 올리면 등산로 지도를 만들 수 있다. 내가 만든 등산로가 올려진 지도는 볼 때마다 뿌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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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 Comments 2
  1. Favicon of http://blog2.cctoday.co.kr BlogIcon 꼬치 2010.04.26 10:23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야기를 듣는듯한 느낌이네요.
    아이폰은 흐릿한 사진도 인상적이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blog.whattomake.co.kr BlogIcon MrKiss 2010.04.26 12:02 신고 Modify/Delete

      사진마다 한 문장씩 글을 적으면 그런 느낌이 드나보군요. 동영상으로 등산하는 내내 촬영을 해서 올리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종종 해보는데, 기술적으로도 문제지만 과연 누가 그걸 볼까 하는 생각도 덩달아 들어요 ㅎㅎ
      다음의 스트리트뷰 같은 걸 등산로에서 찍어보는 것도 상상해 보죠. SLR이 아니라 똑딱이 네대를 붙이면 훨씬 가볍게 장비를 만들 수 있을텐데.
      뭐 그런 거창한 상상속의 방법들이 아니어도 사진만으로도 비슷한 느낌을 낼 수도 있는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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