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기원을 읽고 뭐뭐를 읽고 라는 식의 제목을 쓰고 나니 국민학교때 그렇게 쓰기 싫어하던 독서감상문이 생각난다. 원치도 않는 책을 안겨주고 강제로 써내라고 하던 '독서감상문'덕에 나는 '그 후로도 오랫동안' 글쓰기 자체를 싫어했었다. 선생님들 참고 하시기 바란다. 책을 다 읽고나니 기원보다는 원천이 더 어울리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과거에 한번 생겨나고 그대로 유지되는 부가 아닌 지금도 계속 생겨 나고 있는데 부의 원천에 대한 이야기니까 말이다. 부의 기원은 전통경제학의 문제점을 짚고 복잡계 경제학이라는 경제를 보는 새로운 틀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새로운 이론을 만든것은 아니고 여러 복잡계 경제학이라고 이름붙일만한 분야의 여러 학자들의 성과를 모아 소개하면서 저자의 통찰도 덧붙이는 정도 되겠다. 어떻게 썼던 간에 그.. 더보기 이전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