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탈옥 안한 아이폰으로 아두이노 제어하기

아이폰은 아래쪽에 달린 30핀 커넥터를 통해서 외부기기를 제어하거나 데이타를 받으려면 애플과 계약을 체결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탈옥을 해야만 외부와 시리얼통신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작년에 RedPark라는 회사에서 iOS기기용 30핀 커넥터에 연결해서 쓸수 있는 시리얼케이블을 출시해서 이제는 그 시리얼케이블만 사면 손쉽게 외부기기를 아이폰과 시리얼포트를 통해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 시리얼케이블은 출시된지 좀 됐고 나도 산지가 반년은 훨씬 넘었으나 사 놓기만 하고 그간 방치하다가 며칠전에서야 연결해봤다. 늦어진데 일조한 이유가 이 케이블의 한쪽끝이 RS-232 9핀 커넥터라서 아두이노 같은 마이크로 컨트롤러와 연결하려면 TTL레벨로 전압을 변환해주는 보드가 별도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RS-232..

Electronics 2012.01.18

아이폰을 집에선 유선전화, 밖에선 휴대전화로 사용하기

얼마전 부터 신문에 나오기 시작한 FMC라는 용어가 있다. 약자가 하도 많아서 뭐가 뭔지도 헷갈리지만 그래도 뭔지 찾아보니 Fixed Mobile Convergence의 약어라고 한다. 고정된 유선전화와 이동통신을 합친다는 이야기쯤 되겠다. FMC는 KT에서 아이폰 나올때 쯤 들고 나온 말인데, 휴대폰하나로 집안에서는 유선전화요금으로 전화를 하고 집 밖에서만 이동전화요금을 내고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서비스다. 예전에 LGT에서 나온 전화기가 가출하는 광고로 선전하던 서비스와 비슷한것인데, 기술적으로는 차이가 좀 있다. LGT는 집에 꽂아둔 무선 장치의 범위내에서만 요금을 깎아주는 것으로 여전히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FMC는 무선랜 구간이면 어디에서든 무선랜을 통해 인터넷전화방식으로 통..

I Think 2010.02.25

통신시장에 대한 매우 과격하고 주관적인 예측 혹은 바램

휴대폰과 인터넷 전화가 만났다는 이야긴 아니고 만나길 바란다는 이야기이다. 통신 서비스에 대한 나의 바램되겠다. 예전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 (이동통신 반값 가능하다)을 쓴적이 있었지만, 이젠 그 이야기를 좀 더 구체화 해 볼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올린 글의 요지는 인터넷 전화와 이동통신을 통합하고 wifi를 이용해서 이동통신망의 부하도 줄이고 가격도 반으로 낮추어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었다. 지난 번 글을 쓴 이후로 통합엘지텔레콤의 회장은 통신을 버린다라는 말까지 써 가며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결의를 보였고, KT도 많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SKT마저 무선랜을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흡하긴 하지만 MVNO 법도 통과되어서 좀 ..

I Think 2010.02.02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 삽재-안산동

오늘은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을 다녀왔다. 이 코스는 내가 재작년 처음으로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를 마음먹고 시작한 구간이다. 아직 계족산 쪽인 6번 구간을 제대로 다녀오지 않았으면서도, 다녀왔던 코스를 또 간것은 지난 번에 갔을때 시작을 엉뚱한 곳에서 해서 제코스를 제대로 못 밟았기 때문이다. 6구간 이전에도 gps경로를 기록하지 못한 구간은 몇 군데 다시 다녀올까 한다. 순서는 그다지 개의치 않고 싶다. 여기 살다 보면 다들 여러 번 가게 될 산들인데 순서가 아무렴 어떠랴. 아래지도는 Daum대전둘레산길잇기카페에서 다운받은 코스 지도 이다. 지난 번올랐을 때는 지도 코스 상단부 오른쪽에 흔적골산쪽으로 오르는 바람에 코스에 중간부터 오른꼴이 되어 버렸었다. 그리고 지도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코스 하단부를 ..

Life is 2010.01.25

아이폰으로 등산용 지도만들기

대전둘레산길잇기코스를 다니다보니, 산행용 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서울근교의 산들은 등산로가 뚜렷하기 때문에 산에서 길을 잃을 일도 드물고, 진입로 안내표지도 잘되어 있어서 등산로 입구를 찾기도 쉬웠는데, 대둘코스는 아직 비인기 코스이고 정비도 잘 안되어 있어서 등산로의 시작점을 찾기도 어렵거니와 잠시 한눈팔면 어느새 길을 잃고 가시덤불속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거나 벼랑에서 바위를 타고 있게된다. 등산이든 도로를 길을 찾아가든 길모르면 힘들긴 마찬가진데, 결정적으로 산길은 지도가 거의 없다보니 내비게이션이 나오기도 힘들다. 항공사진으로 찍어서 자동으로 지도를 만들 수도 없다. 나무들에 가려서 등산로는 항공사진에도 잘 보이질 않기 때문이다. 그러던차에 아이폰이 나오고 GPS앱들을..

Life is 2010.01.18

아이폰 GPS앱 비교사용기(등산용도)

지난주의 motionX에 이어 오늘 trip journal까지 두 가지를 모두 써 봤다. 하루 씩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파악은 된것 같다. motionX가 좀더 정확한 경로를 나타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trip journal은 등산 같은 비교적 정확한 경로의 저장이 요구되는 데에는 쓰기 꺼려질 정도의 낮은 정확도를 보여서 다시 쓰고 싶지는 않다. 자전거처럼 비교적 고속으로 움직일때는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등산처럼 저속으로 이동하며 길이 꼬불꼬불할때는 저장하고픈 경로가 아예 흔적이 남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트랙을 기록해서 그냥 공유 사이트에 올리고 쳐다보지 않을꺼라면 정확도야 별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오픈스트리트맵에 올려서 지도를 만들려고 하는 내게는 정확도가 중요하다. 그런데 같은 하드웨어를 쓰..

Life is 2010.01.16

'애플 아이폰이 도대체 뭐가 그리 대단한가?' 라는 생각이 들만도 하다

며칠전 SERI에 얼핏보니 애플 아이폰이 뭐가 그렇게 좋은거냐라는 질문이 올라와 있는게 보였었다. 그 때는 답변을 쓸까하다가 말았는데, 어제 오늘 미국에서 판매가 개시되면서 판매점앞에 모 시장까지 근무시간에도 줄을서서 아이폰을 사려고 했었다는 둥 난리가 난 걸 보니 다시 한번 아이폰이 왜 그리 난리인지 묻던 질문이 생각났다. 나도 가만히 생각을 해 봤다. 어떤 요인이 그렇게 사람들을 흥분하게 하는지 말이다. 뭔가를 사려고 가게앞에 줄을 선다는 건 미국에서나 일어나는 특별한 상황 같기도 하지만, 그건 제쳐 놓고라도 그냥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장면만을 보고 나도 쏙 빠졌다고나 할까? 일단, 그래픽 인터페이스의 화려함을 뽑지 않을 수 없다. 화려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좀 부족한 듯 한다. 좀 구체적으로 들어가자..

How to make -Tech 200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