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make -Tech 12

로숀 용기 분해기

요즘은 화장품 용기자체도 점점 복잡해져간다. 아직도 대다수는 단순한 튜브 형태지만 일부 화장품들은 새로운 형태를 하고 나타나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 하곤 한다. 화장품에 대한 리뷰로 잘못알고 들어온 분들이 계시면 매우 실망하실것 같아서 짧은 사용소감을 곁들이도록 하겠다. 내가 다 써 버린 이 로숀은 로레알에서 나온 맨엑스퍼트 시리즈의 비타 리프트라는 것으로써 살때도 몇십분을 매대 앞에서 고심하며 골라서 산 놈이다. 일단 이 브랜드 자체가 가격이 비싸기도 하거니와 맨엑스퍼트시리즈라고 남성용이랍시고 나온 화장품이 왠 종류가 이리도 많고 이름도 어려운지 뭘 어떻게 써야하는건지 통 알수가 없었다. 뭐 화장품이라고는 애프터쉐이브와 밀크로션 밖에는 안써본 남자들에게 너무한 처사가 아닌가 싶다. 여자들더러 남편이나 남..

How to make -Tech 2010.04.30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시대가 온다.

재작년에 전자회로를 만지기 시작하면서알게된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인 Arduino보드에 대해 글을 쓴적이 있다. 그 후 국내에서 Arduino 사용자가 늘어나고 판매사이트도 생겨나는 등 국내 외 오픈소스 하드웨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Arduino Duemilanove 회로도 당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처음알게 된 것은 Makezine.com 이라는 잡지의 기사에서 Limor Fried라는 젊은 처자의 제작기를 보고서 였다. 자칭 electronics genius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전자회로 제작법을 올린것도 신기한 마당에 그 모든 것이 Arduino라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충격적일 만큼 놀랍고 새로웠다. 국민학교때부터 납땜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면서 전자공학을 전공..

How to make -Tech 2009.08.15

게이트맨의 무인방범장치 루캣 사용기

현관문에 번호키를 쓰게되면서 열쇠뭉치들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않아도 되서 정말 편하다. 그러나 보조키만 번호키 이다보니 주키가 여전히 열쇠식이라 열쇠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웠다. 어머니는 번호키 하나로는 불안하시다고 자꾸 주키까지 열쇠로 잠그시는 바람에, 열쇠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나는 종종 집에 못들어 오는 경우가 생기게되었다. 레버식 주키는 파이프를 레버에 꽂아서 돌리면 힘없이 열린다고 한다. 디지털 보조키가 있어도 열고 들어올 도둑에게 그런 주키는 있으나 마나라고 말씀 드려봐야 어머니에겐 통하지 않았다. 최근 연이어 몇 번을 집에 못들어오는 일이 생기자 대책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열쇠를 수첩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것이었다. 그러나 옥션에서 루캣이라는 희한한 물건을 발견하고, 이 것이..

How to make -Tech 2009.05.14

인터넷 공짜로 쓰는 법

스타벅스나 여타 카페 같은 곳에서 무선인터넷을 쓰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네스팟같은 것을 돈내고 쓰는 사람도 있지만 요즘 인터넷 공유기에 무선 액세스 포인트 기능 달린 것들이 많이 나오면서 무선인터넷 신호가 그냥 흘러나오는 것들이 많다. 공유기 주인이 의도하던 않던 간에 그들이 길에 널어 놓은 것을 줏어 쓰는 셈이다. 아파트는 이웃간에 매우 가깝게 붙어 사는 구조이다 보니 윗 집 사람이 화장실에서 일보고 물내리는 소리와 우리집에서 다른 식구가 물내리는 소리가 구분이 안갈 정도다. 심지어 대화 소리도 들린다. 무선 인터넷 신호는 어떨까? 걔들도 물론 공유된다. 윗집 꼬마들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중저음 우퍼의 베이스 소리처럼 웅장해도 내가 참을 수 있는 이유는 어느 집에선가 흘려보내주는 무선인터넷 신호 ..

How to make -Tech 2008.01.02

Instructables.com 또 다른 자작법 사이트

www.makezine.com에 못지 않은 재미있는 자작 사이트가 www.Instructables.com 이다. 주로 사진과 동영상을 이용해서 무엇인가 만드는 법을 올리고 볼 수 있는 회원 참가형 사이트이다. 메이크진이 필진이 따로 있는 기존 잡지의 형태라면 인스트럭터블은 회원들간에 올리고 보고 알아서 하는 2.0스타일 사이트인 것이다. 오늘 그 사이트에 놀라운 자작법이 하나 올라왔다. 어떤 아낙이 자기 가슴을 실리콘으로 복제하여 올리면서 스트레스 제거용 장난감이라고 올린것이다위 사진이 그녀의 breast를 본뜬 실리콘 모형이다. 제작법을 올리면서 쓴글을 보면 자신 breast가 파트너에게는 편안함의 원천이 된다는 것을 알고나서 만들기로했다는 것이다. 이젠 그가 자기 다른 중요한 일할때 자길 귀찮게 하지..

How to make -Tech 2007.11.25

오픈소스 하드웨어 Arduino Board

makezine이라는 재미있는 잡지가 있다. 어릴때부터 무언가 뚝딱거리며 만들기를 좋아하던 사람들이라면 열광할만한 잡지이다. 물론 사이트도 운영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잡지를 사야 볼 수 있다. 그 잡지의 어떤 프로젝트를 보다가 자동제어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에서 arduino board라는 것을 사용하는것이다. 무엇인가 궁금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메이크진의 프로젝트들에서 자주 사용하는 마이컴보드였다. 그런데 일단 분위기가 그 쪽 업계에선 매우 유명한듯한 느낌이 확 왔다. 제작자의 사이트도 있어서 들어가 보니 다양한 보드를 이미 만들어 배포 중이었다. 최근에 만든 보드의 이름이 arduino Diecimila 인데 Diecimila는 이탈리아어로 10,000 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만개를 만들어서붙인 이름이..

How to make -Tech 2007.11.19

검색의 미래

검색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문제는 사용자의 미충족 니즈를 찾아내어 그 니즈를 충죽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디자인 플래닝의 과정중에 어디에 해당되는 문제 일까? 니즈는 이미 노출되어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내기를 원한다는 것이 니즈이다. 그럼 그 니즈가 지금 얼마나 충족되고 있는가? 완전히 충족되고 있지는 않다. 우리나라에선 수작업이 들어간 네이버가 구글을 앞서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구글이 1인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검색엔지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다. 그냥 어떤 검색엔진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정도일 뿐이다. 니즈는 확실하나 니즈의 충족이 확실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시장. 유저는 정보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은 댓가를 지불하지 ..

How to make -Tech 2007.08.29

문자메시지, 칼라메일, 샷메일... 이름도 다양하고 주고 받는 방법도 다양하고~

방금 친구한테서 휴대폰으로 mms라는게 하나 왔다. 네이트온에서 문자를 보내다가 길이가 길어져서 얼떨결에 보낸듯하다. mms를 보다보니까 sms와 mms 인터페이스가 분리되서 생기는 불편한점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블로그를 통해서나마 분풀이를 해보고자 한다. 물론 만드신 분들은 악의는 없었겠지만,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욕이 절로 나오는 것이 쓰기 불편한 제품을 사용할 때 사용자의 반응 되겠다. 두 가지 문자메시지 방식이 시기를 달리해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꼴로 된건 알지만 그게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아니라고 본다. 기술적으로 절대 두가지 메일을 통합할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을까? 그건 아니다. 문자메시지시스템을 이 꼴로 당시에 만들던 담당자 개인의 당시의 능력은 안되었을 수 있으나 이동통신사나..

How to make -Tech 2007.08.08

'애플 아이폰이 도대체 뭐가 그리 대단한가?' 라는 생각이 들만도 하다

며칠전 SERI에 얼핏보니 애플 아이폰이 뭐가 그렇게 좋은거냐라는 질문이 올라와 있는게 보였었다. 그 때는 답변을 쓸까하다가 말았는데, 어제 오늘 미국에서 판매가 개시되면서 판매점앞에 모 시장까지 근무시간에도 줄을서서 아이폰을 사려고 했었다는 둥 난리가 난 걸 보니 다시 한번 아이폰이 왜 그리 난리인지 묻던 질문이 생각났다. 나도 가만히 생각을 해 봤다. 어떤 요인이 그렇게 사람들을 흥분하게 하는지 말이다. 뭔가를 사려고 가게앞에 줄을 선다는 건 미국에서나 일어나는 특별한 상황 같기도 하지만, 그건 제쳐 놓고라도 그냥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장면만을 보고 나도 쏙 빠졌다고나 할까? 일단, 그래픽 인터페이스의 화려함을 뽑지 않을 수 없다. 화려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좀 부족한 듯 한다. 좀 구체적으로 들어가자..

How to make -Tech 2007.07.01

검색의 미래?

롱테일 경제학을 인터넷에서 주문하니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스토리라는 책을 무료로 보내줬는데 그 조합이 절묘했다. 사실 보내준다고 하고 안온걸 전화도하고 메일도 보내서 가까스로 받아냈다 그런데 우연히도, 두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잘 조합해보니 내가 그간 생각해 오던 것과 어울려서 참 쓸만한 컨셉이 나오는 것이다. 진열비용이 거의 안드는 디지털 상품이나 적게 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많이 팔리지 않더라도 판매 목록에 계속 남아서 사람들의 추천에 의해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뤄진는 것이 롱테일 경제학의 요지이다. 구글스토리에는 페이지 랭크라는 형대로 녹아든 많은 사람들의 추천이 구글 검색의 품질을 높여 주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어 롱테일 경제학에서의 추천과 구글의 성공이 별개가 아니며, 또한 검색의 미래로 특..

How to make -Tech 200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