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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make -Tech

오픈소스 하드웨어 Arduino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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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zine
이라는 재미있는 잡지가 있다. 어릴때부터 무언가 뚝딱거리며 만들기를 좋아하던 사람들이라면 열광할만한 잡지이다. 물론 사이트도 운영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잡지를 사야 볼 수 있다.

그 잡지의 어떤 프로젝트를 보다가 자동제어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에서 arduino board라는 것을 사용하는것이다. 무엇인가 궁금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메이크진의 프로젝트들에서 자주 사용하는 마이컴보드였다.

그런데 일단 분위기가 그 쪽 업계에선 매우 유명한듯한 느낌이 확 왔다. 제작자의 사이트도 있어서 들어가 보니 다양한 보드를 이미 만들어 배포 중이었다. 최근에 만든 보드의 이름이 arduino Diecimila 인데 Diecimila는 이탈리아어로 10,000 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만개를 만들어서붙인 이름이라나.. 아무튼 아르뒤노 보드를 만드는 팀이 이탈리아 사람들이고 보드도 판매하는데 전세계 12개국에 판매대리점이 있다. 중국에도 두개나 있는데 우리나라엔 없다.

통칭 마이컴 보드는 각종 전자제어를 구현할수 있는 두뇌에 해당하는 회로기판이다. 화분에 흙이 마르면 물을 자동으로 주거나 풍선 터지는 소리를 듣고 자동으로 플래쉬와 셔터를 작동하게 해서 고속사진을 찍는 장치를 만들수 있는 것이다. 물론 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위를 지나가는 물건을 인식해서 분류하도록 하는 장치도 만들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부분은 그런 마이컴 보드는 많고 전자공학을 전공했다만 그다지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으나 아르뒤노팀은 그것을 오픈소스화 했다는데 의미가 다르다고 본다. 현재 아르뒤노 보드는 아르뒤노팀이 만들고 운영해가고 있는데 보드의 제작법도 creative commons license를 따르고 있어서, 누구라도 보드의 기능을 더욱 싸고 간단하게 만들수있다면 팀에게 만들어 보내면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한다. 그런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처럼 지속적으로 다양한 보드를 만들어 내고 개선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개발환경까지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는데, 윈도우즈든 리눅스든 애플이든 pc플래폼별로 다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이 개발환경도 오픈소스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아르뒤노팀이 써 놓은 아르뒤노 보드의 장점을 보면  일단 가격이 싸고 단순하고 쉴드라고 불리는 모듈기판으로 쉽게 확장가능하고 개발환경조차도 오픈소스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납땜이 쉬운 다리 사이 간격이 넓은 DIP타입의 칩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자동제어분야도 PC처럼 표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pc조립하듯이 이것저것 보드 사서 끼우고 프로그램만 깔아주면 원하는 하드웨어를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을 텐데, 그런날이 멀지 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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