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to make - Planning 24

이동통신 반값 가능하다

이동통신의 근미래상을 생각해 봤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상상이자 바램이다. 기술이 발전하면 성능 대비 가격이 내려간다. 상품의 가격 자체는 볓차이가 없거나 비싸지기도 하지만 그 제품에서 얻는 가치는 점점 올라가게 된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예로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컴퓨터 되겠다. 내가 어릴때 MSX컴퓨터를 본체만 한 30만원정도에 샀었던것 같다.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는 50만원 씩이나 해서 못사고 카세트레코더와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저장했었다. 용량? 화질? 프로그램의 수준? 지금과 비교를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수준이 낮았다. 요즘에 30만원정도에 조립할수있는 아톰기반 베어본 PC는 그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의 가정용 PC와 수퍼 컴퓨터의 차이보다 더 큰 격차가 있을 것이다. ..

자동차 공유 서비스 회사를 아는가? 얼떨결에 알게된 Zipcar

얼마 전 자동차 공유서비스 사업 아이디어를 여기에 올렸었다. 그런 회사이야긴 어디서도 들어 보지를 못했기에 이미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이미 오래 년전부터 그런 사업을 하고 있는 Zipcar라는 회사가 있었다. 회사소개에 거의 십년쯤 전에 아이디어를 낸것이라는 말도 있고 뉴스 기사 모음페이지에 가보니 2004년도기사부터 있는 걸로 봐서 사업시작한지 5년은 넘은거 같다. 그런데 갑자기 어떻게 알게되었을까? 어제밤 WWDC 2009키노트 라이브 블로그를 보고 있는데 아이폰 활용사례로 Zipcar가 나오는게 아닌가? 위 사진처럼 내 주변에 쓸수 있는 차들을 아이폰을 이용해서 찾을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차종으로 골라서 바로 예약을 한 후에 차에 가서 접촉식 카드키로 차문을 열고 부웅 하고 타고 가면 되는거..

자동차를 콘도미니엄처럼 공동소유 한다? 쓴만큼 돈낸다?

자동차공유서비스 사업? 차를 가지고는 있지만 주차문제나 기름값 때문에 혹은 막히는 길때문에 힘들어서 잘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주말에 놀러가거나 장보러갈 때 가끔 쓰는 정도인 것이다. 반면에 출퇴근시에만 차를 타고 주말엔 거의 놀리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상품이 그렇듯이 자동차도 사용기간에 한도가 있는 상품이다. 한번 사서 평생 쓰는 상품이 아니다. 차를 사서 안쓰고 놀리고 있는 기간 만큼은 비용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1,500만원짜리 차를 10년을 굴린다면, 하루에 4,109원씩 쓰고 있는 셈인데 일주일에 하루만 쓴다면 일주일에 24,654원, 일년에 1,282,008원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차를 소유하고 있는 기간 내내그렇게 사용한다면 12,820,080원을 낭비하고 1500만원 중에 겨..

창조경영? 디자인경영? 에 관한 대단히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가이드

사진출처 www.apple.com 며칠 전 뉴스에 이재용 전무를 비롯한 삼성경영진이 창조경영을 위해 일본 닌텐도 등을 방문하러 일본에 갔다는 기사가 났던데, 창조경영은 뭔가? 애플은 디자인 경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데 디자인을 잘하면 디자인 경영을 하는 것인가 기업활동은 크게 창조적인 활동과 운영적인 활동으로 나눌수 있다. 제품 개발을 위해서 머리싸매고 고민하는 것은 창조적인 활동이겠고, 자재구매하고 제품 생산하고 사람뽑거나 자르고, 돈관리 하는것은 운영적인 활동이 되겠다. 운영적인 활동은 지금까지의 경영컨설팅의 주과제로서 많은 고민이 있어왔고 그 만큼 많은 노하우가 쌓였다. 그것은 그만큼 기업들간에 평준화가 되었다는 뜻이고, 운영만 잘해서는 튀기가 힘들다는 뜻도 되겠다. 결국 기업들은 개발한 상품의 ..

스팸 터미네이터~ 스팸보내는 회사를 망하게 하여 스팸을 방지하자

(티스토리 이미지 업로더의 적목보정기능은 터미네이터에겐 안통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오늘도 내 휴대폰엔 다정한 연인의 문자 대신 온라인도박사이트 광고 스팸 문자가 온다. 그 이유는 내게 연인이 없기 때문만은 아니리라 --;; 얼마전 몇몇 사이트들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하더니 그 후로 도박사이트에서 보내는 스팸문자가 하루에도 몇 통씩 온다. 사실 나야 문자 보내올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별 기대도 없지만 애인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 화가 나지 않을까 싶다... 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애인없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없기 때문에 더 열받는다. 그래서 그 멸달간 쌓인 분노가 나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었다. 생각난지는 좀 된것같은데 까먹고 있다가 오늘 온 스팸을 보며 다시 기억이 났다. 아이디어는 간단하지만 나..

성공의 기억을 잊어라

바로 앞에 쓴 글에 올린 이탈리아 가수 미나(Mina)의 옛노래는 지노 파올리(Gino Paoli)라는 작곡가가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은 그 노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작곡가가 한 이야기를 가지고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그 노래를 올려주신 clio님의 블로그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이런 일들을 통해 훗날 지노 파올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 기자가 "왜 요즘은 옛날에 나왔던 것 같은 잊혀지지 않는 불멸의 노래들이 만들어지지 않느냐"고 묻자 지노 파올리는 "그런 불멸의 음악들은 그 시기에 발표되는 음악들과는 다른 음악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 시기의 기준과는 다른 음악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귀에 익숙하게 들리는 음반들을 만들어 상업적인 성공만을 찾는 현재의 음반 제작자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

PCB 프린터가 있다면?

PCB를 집에서 간단하게 프린트 할 수 있는 프린터가 있다면 좋겠다. 전자회로 자작파에 국한된 이야기이다. 전자 제품 회사에서도 좋아할 것이다. PCB는 프린티드 서킷 보드인데, 이름처럼 집에서 손쉽게 프린트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PCB는 전자회로 기판을 말한다. 전자 회로를 만들때 만능기판에 전선들을 이리저리 땜질해가며 회로를 이어가다보면 시간도 오래걸릴뿐더러, 나중엔 거미줄 처럼 얽힌 전선들 속에서 잘못된 곳을 찾기도 힘들어 진다. 내 초기작품중의 하나 인데 , 요즘 다시 손을 봐서 정리를 한 상태가 이렇다. 그러나 PCB를 주문하려면 한장을 주문해도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자작파들은 집에서 레이저 프린터로 뽑은 회로도를 다리미로 동판에 지저서 붙인 후에 에칭을 하기도 하는 등 PCB기판 자작에..

7:3가르마는 모두 촌스러운가?

남자들의 가르마에 대한 여자들의 반응은 모두 비슷하다. "7:3가르마야~ 하하하~" "2:8가르마야~ 호 호 호~" "저 사람 가르마봐~ 5:5야 ㅎㅎㅎ~" 1:9가르마를 한 사람이나 6:4가르마를 한 사람이 드물어서 그렇지 그사람들도 분명히 조소의 대상이 되었을 것같다. 도대체 어떤 비율의 가르마를 해야 비웃음을 당하지 않는 것인지 여자들의 시선을 무시할 수 없는 한 사람의 남자로써 참으로 혼돈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얼마전 문득 그것은 가르마의 비율의 문제가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들은 가르마의 비율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가르마가 전면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것을 비웃는것 같다는 것이다. 아직 여자들에게 다 물어보지는 않았으나, 상황들을 돌이켜볼때 가르마가 선명하게 보일때만 비웃고 가르..

Simple Innovation - Flip Camcorder

Flip이라는 10만원대 중반의 캠코더가 미국 캠코더 시장의 13%를 차지 했다고 난리다. 기능이라곤 오로지 찍고 보는 기능뿐이고, 외장메모리도 쓸 수 없다. 그러나 폰카보다는 월등히 나은 화질을 보여주며 어두운 곳에서의 화질은 고가의 캠코더를 능가하며 심지어 사람눈 보다도 잘 찍힌다는 말도 있다. USB커넥터가 본체에 접혀 있다가 펼쳐지며, 컴퓨터에 꽂으면 카메라 자체에 내장된 프로그램 실행되어 화일을 옮기거나 편집할 수 있다고 한다. 플립을 써본 사람은 누구나 그 캠코더의 모든 기능을 금방 쓸수 있게되어, 자신이 똑똑하다고 느끼게 되며 동시에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확 올라간다고 한다. 이 대목이 참 중요한 것 같다. 다양한 기능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전자제품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뉴욕..

IPTV 시대의 지상파 방송사의 운명?

MBC도 하나로 텔레콤 인수전에 뛰어들었었듯이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도 인터넷 망 사업에 뛰어들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IPTV사업에 빨리 뛰어 들지 않으면, 앞으로는 양방향화 할 것이 분명한 TV 시장에서 지금의 프로덕션 같은 컨텐트 제공자 역할 밖에 못 할 것이다. 이미 전국민 대다수가 시청중인 케이블방송도 디지털케이블에서는 IPTV의 초기형태를 띄고 있다. IPTV는 컴퓨터의 강력함을 편리함으로 포장해 거실로 끌어낸 것이다. 그 것은 자녀세대에게서 부모세대로까지 인터넷의 영향력이 퍼져 가는 것이자, 인터넷 속으로 TV가 스며들어버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공각 기동대에서 사람의 의식을 전자두뇌에 다운로드 하듯이 말이다. 기술이 진보하게 되면 기술의 존재를 알지 못해도 기술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