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갑자기 어떻게 알게되었을까? 어제밤 WWDC 2009키노트 라이브 블로그를 보고 있는데 아이폰 활용사례로 Zipcar가 나오는게 아닌가? 위 사진처럼 내 주변에 쓸수 있는 차들을 아이폰을 이용해서 찾을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차종으로 골라서 바로 예약을 한 후에 차에 가서 접촉식 카드키로 차문을 열고 부웅 하고 타고 가면 되는거랜다. 잠도 안자고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바라던 아이폰 출시는 꿩궈먹은 소식이고 엉뚱한 이야기만 건졌다.
기름은 아무 주유소에서나 가서 넣으면 회사로 청구가 되어 기름값을 따로 낼 필요가 없다고 한다. 기름값은 사용요금에 포함된어 있다고 한다. 가입시에 75달러를 내고 한시간 당 9.25달러 또는 하루에73달러에 하루에 180마일 기본제공이다. 보험금도 모두 포함되어 있는 요금이어서 따로 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다.
매주 하루씩 탄다면 차 사는 가격이나 비슷해지지만 나 처럼 일주일에 두어 시간 탈까 말까 한 사람들은 확실히 이득이 되겠다.
햐~ 내가 생각했던 사업 거의 그대로다. 이걸 벌써 5년전부터 하고 있었다니? 그런데 뉴스니 블로그엔 이런 이야기가 하나도 안났을까? 있을껄 꿈에도 생각 못했으니 찾아보지도 않았었다. 지금 찾아보니 내가 못봐서 그렇지 국내 뉴스에도 소개된적이 있긴 있었다. 서울의 한동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자동차두레 형식으로 공유를 하고 있다고도 한다.
위기사에 보니 외국엔 이런 서비스를 하난 회사가 여러곳이 있다고 한다. GM파산에 관한 기사 말미에는 Zipcar CEO가 한 다음과 같은 말도 실려 있다
"사람들은 돈을 지출하는데 있어서 더욱 똑똑해졌고, 더 이상 차에 얽매이지 않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 사업은 자금이 많이 들어서 직접하기는 힘들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두레처럼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차를 투자금 삼아 모여 회사를 만든다면 그리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시작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차 구매 비용이 안들면 대당 10~20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시스템 설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카드키 리더와 무선 데이타 통신망 장비에 간단한 MCU면 차량에 설치할 시스템이 꾸며지고, 자동차 배차 관리 하는 서버 시스템 하나 꾸리면 되니 그리 큰 비용안들이고 서비스 시작이 가능할 듯도 하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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