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7

자전거로 대전 공주 왕복

오늘은 공주에 다녀왔다. 그러나 공주에 그다지 공주라고 불릴만한 존재는 없어보였다. --;; 닥치고 오늘의 코스~ 2010.8.2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요즘 자전거로 왕복하는 코스들은 모두 대전으로 드나드는 길들 중 하나로 나가서 바로 옆의 길로 돌아오는 코스들이다. 오늘은 계룡산 동학사 입구를 지나는 32번도로로 나가서 공주를 들러 시계방향으로 돌아 1번도로로 돌아오는 길을 골랐다. 오늘 코스는 노면상태도 양호하고 경사도 적어서 전반적으로 좋으나 어디에나 있는 잔돌과 모래들때문에 돌아오는 길에 결국 펑크가 났다. 도로 관리할때 길가의 잔돌고 먼지들좀 제발 치워줬으면 좋겠다. 차량에는 별문제가 안되지만 자전거에는 치명적이다. 아래 사진에 찍힌곳 미리 손봐주지 않으면 비 많이 올때 도..

Life is 2010.08.22

자전거로 대전 옥천 왕복

오늘의 코스도 산을 하나 돌아오는 코스인데, 식장산을 돌아오는 코스로서 옥천을 다녀오는 코스도 된다. 닥치고 지도나! 2010.8.8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애초엔 바로 옥천으로 가서 읍내를 구경하고 서대산 입구쪽으로 해서 추부를 거쳐 다시 대전으로 오는 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가다보니 전원주택단지 광고판이 있어서 어떤 곳인가 하고 둘러보러 갔다가 환산이라는 산을 하나 돌아오게 됐다. 사실 돌기만한게 아니라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갔다온 것 같다. 산을 돌아가는 코스를 가다보면 지도상에 나오는 가장 가느다란 하얀색으로 된 도로로 가게 되는데, 콘크리트로 포장된 산길이었다. 지도로 볼땐 등고선을 타고 올라가지도 않을 뿐더러 대청호 상류가 보일듯한 길이라 저지대일것으로 생각하고 갔었다. 그러나..

Life is 2010.08.08

자전거로 대전에서 대둔산까지 왕복

정확히는 대전 월평동에서부터 시작해서 안영을 거쳐 대둔산북쪽의 뭔 골프장앞을 지나서 장태산을 그냥 지나지 못하고 휴양림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월평동으로 왔다. 출발때는 장태산을 올라갈 생각은 없었는데..가 아니라 장태산만 올라갈까 대둔산만 다녀올까 고민하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대둔산으로 가는 길을 가고 있어서 대둔산으로 가기로 했는데 돌아오는 길이 장태산 앞이라 휴양림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올라가는 바람에 집에 거의 9시가 다되서 왔다. 저녁도 못먹고 6시간을 자전거를 탔더니 갑천쯤에 와서는 목도 아프고 진도 빠져서 벤치에 안장서 쉬다가 왔다. 싸이클은 고개를 쳐들고 다녀야되서 오래타면 목뒤 바로 아래가 너무 아프다. 내 싸이클이 내 몸에 안맞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리보다 목이 아퍼서 못 갈지경..

Life is 2010.08.01

자전거로 계룡산 둘레 일주

자전거로 장거리를 좀 다녀보려고 오래전 부터 벼르기만 하다가 오늘에야 다녀왔다. 대전 월평동에서 출발해서 계룡산 둘레를 한 바퀴 돌아왔다. 지도에서 대충 재어보니 80킬로 좀 넘는거리였는데, 걸린 시간도 대충 7시간쯤이다. 평균 시속 10킬로가 좀 넘는것 같다. 경로는 아래 지도와 같다. GPS로 저장한 데이타는 아니고 지도에서 길찾기를 한 경로로 표시해봤다. 경유지를 여러개 넣는 기능이 네이버만 되서 부득이하게 네이버로 올렸다.다음 스카이뷰에 밀린 후로 네이버도 무척 열심히 지도서비스를 업데이트 중이다. 항공 파노라마뷰같은 뻘짓도 했지만 언제 업데이트했는지도 모르게 유명한 산들의 등산로와 함께 등고선까지 자세하게 올려져있다. 아이폰 지도앱에서도 대중교통보기에서 버스정거장을 눌러서 버스 번호를 볼 수 있..

Life is 2010.07.10

자전거타고 장태산 휴양림 가는길

몇 주 전 상오기님 블로그에서 MTB로 장태산 휴양림을 다녀왔다는 글을 보고. 필받아서 나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다음 주말엔가 싸이클을 타고 산위까지는 아니라도 근처라도가보고 싶은 마음에 길을 나섰었다. 일단 월평동에서 갈마동을 거쳐 가수원동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며 힘들게 가서 내가 좋아하는 정림동을 지나 갑천변을 따라갔었다. 장태산으로 빠지는 길을 좀 지나쳐서 다시 간길을 되돌아가기도 하면서 제 길을 접어 들긴 했으나 또 다시 나오는 오르막 내리막의 반복에 결국 포기하고 집에 돌아 왔었다. 결국 14단 짜리 도로 싸이클로는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기어 단수가 많은 MTB를 살까 하는 지름신이 잠시 납시어 정신없이 자전거 샵들을 전전하다가 다행히 중간에 정신을 차..

Life is 2009.06.05

싸이클 브레이크 레버 분해법

오늘 싸이클을 타고 나서 집에 들어 오면서 보니 핸들에 감긴 그립 테입이 하도 오래되서 풀리려고 하는 것이다. 96년엔가 샀으니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다. 아마 내가 회사 처음 들어간 그 해에 차와 자전거를 함께 샀었던것 같다. 그립 테입이 어래되서 거의 너덜 너덜 해졌기 때문에 새로 사서 감아주어하긴 하겠는데, 전에부터 생각해온 것이지만 이노무 브레이크 레버를 어떻게 조립했는지 도통 감이 안온다. 밖에서 보기엔 전혀 볼트나 너트, 나사 머리 같은 것이 보이질 않는데다가. 레버를 아무리 움직여 봐도 그 안으로 무엇하나 들어갈 틈도 없거니와 그 안에 볼트 대가리가 있을 법한데 보이지 조차 않는다. 위 사진처럼 말끔하게 고무로 감싸져 있고 드라이버나 렌치를 들이밀 틈이 없다. 그래서 인터넷을 겁색해보니 온..

Fix It Yourself 2008.06.22

레이저 싸이클 ~ 자전거 접근 경고등

요즘 저녁에도 나다니기 좋은 날씨가 되어서 자전거를 종종 탄다. 어두운 고수부지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면 산책나온 사람들이 길을 막는 바람에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그냥 가던 길만 그대로 가주면 좋은데 불쑥불쑥 좌우로 움직일때는 피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이런 노래를 부르며 다닐수도 없고, 음악이든 경고음을 내든 소리를 내는건 나도 시끄러워서 싫어하기 때문에 해결책이 아닌것 같았다. 그래서 불빛을 이용해서 내가 뒤에서 접근 중이라는 것을 알리는 방법이 좋겠다 싶었고, 그 광원으로 레이저가 바로 물망에 오르게 되었다. 일단 멀리 직진을 하니까 각도만 맞춰주면 자전거가 뒤에서 접근 중이란것을 눈치채도록 해줄수 있을것 같았다. 그래서 만든 러..

Make It Yourself 200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