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심 혁신 2

사용자에게 무엇을 물어볼 것인가?

앞서 애자일컨설팅의 김창준님 블로그를 보면서 하고 싶은 말이 더 있었다. 오픈마루는 초기 기획 단계 부터의 형성적인 유저리서치로 쓸만한 서비스를 만들어 냈다는 김창준님의 글도 있는 반면, 유저 리서치는 능력없는 디자이너가 하는 것이라고 말하던 IDAS에서 제품디자인을 가르치는 프랑스교수님도 계셨듯이 유저 리서치는에 대한 대접은 하늘과 땅을 오간다. 유저 리서치는 왜 그런 취급을 받고 있을까 생각해보자. 사용자 그러니까 고객은 왕이다라는 말은 경영계에선 너무나 흔히 쓰이는 말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개념이 있는 기업에서는 모두 유저 리서치를 어떤 형태로든 어떤 단계에서든 하기는 한다. 하지만 어느 단계에서 하느냐와 무엇을 얻고자 하느냐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라 결과가 천지 차이가 나고 그러니 평가가..

인간중심의 혁신이란 말이 뜨려나?

오늘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SK 텔레콤에 들어갔는데, 일하게된 사업부문이름이 HCI (Human Centered Innovation) 그룹 이란다. 기존에 많이 쓰던 Human Computer Interation의 약자는 아니다. 우리말로 인간중심의 혁신 되겠다. 내 블로그의 제목과 같다. 누가 먼저냐고 순서를 따지는 건 의미가 없다. 그리 새로운 개념도 아니니까.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이코노믹 리뷰에 나왔던 기사가 뜬다. 한번 보시길 -> SKT ‘핵심 브레인’ IMO를 벗긴다 그 돈 잘 버는 SK텔레콤도 위기 의식을 가지고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한 듯하다. 일반 기업에서 나오기 쉽지 않은 용어가 나온걸 보니 그 조직을 맡고 있는 새로온 상무가 컨설팅 회사인 모니터 그룹 출신이란다. 몇 년 전 블루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