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 2

아이폰을 집에선 유선전화, 밖에선 휴대전화로 사용하기

얼마전 부터 신문에 나오기 시작한 FMC라는 용어가 있다. 약자가 하도 많아서 뭐가 뭔지도 헷갈리지만 그래도 뭔지 찾아보니 Fixed Mobile Convergence의 약어라고 한다. 고정된 유선전화와 이동통신을 합친다는 이야기쯤 되겠다. FMC는 KT에서 아이폰 나올때 쯤 들고 나온 말인데, 휴대폰하나로 집안에서는 유선전화요금으로 전화를 하고 집 밖에서만 이동전화요금을 내고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서비스다. 예전에 LGT에서 나온 전화기가 가출하는 광고로 선전하던 서비스와 비슷한것인데, 기술적으로는 차이가 좀 있다. LGT는 집에 꽂아둔 무선 장치의 범위내에서만 요금을 깎아주는 것으로 여전히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FMC는 무선랜 구간이면 어디에서든 무선랜을 통해 인터넷전화방식으로 통..

I Think 2010.02.25

유선전화의 운명은?

유선전화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얼마전 이동통신의 미래도 상상해 봤었는데 오늘은 유선 전화의 미래도 상상해보자. KT의 유선전화 시장 점유율이 나날이 떨어져서 난리라고 한다. 인터넷 전화로의 이동이 쉬워지면서 더 가속도가 붙었다고 한다. 그러나 KT는 뾰족한 대책 없이 마냥 가입자를 내주고 있다. 유선전화 매출이 5조원이나 된다니 새삼 놀랍지만 조만간 인터넷 전화로 모두 바뀌게 되면 그 시장은 반 이하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가격의 하락은 인류 역사에 있어 가장 일반적인 현상 중의 하나이다. 기존 전화망의 유지 비용이 인터넷 전화보다 비싸다면 당연히 조만간 사라지게 될 것이다. 뭐 그다지 어려운 상상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면 그런 변화가 이행되는 시기에 있어 유선전..

I Think 2009.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