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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clio님의 블로그에서 오래전에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제목은 모르던 노래를 알게됐다.

이탈리아의 여가수 Mina의 방안의 하늘 (Il Cielo in una Stanza)이라는 노래다. 
우리나라에는 푸른파도여 영원히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동명의 영화속에 나온 한장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저 노래도 그렇게 알려져 있지 않을까? 

Mina의 마치 꿈꾸듯이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최정원하고 약간 닮은 듯도 하다.



그 블로그 글에 마리솔이라는 분이 댓글을 다셨길래 그 분 블로그에도 가보니 마리솔 사진이 블로그 메인 사진으로 걸려있었다.  마리솔은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이라는 이탈리아 영화에 나왔던 아역배우인데, 뭐 당시에는 아역이었으나 영화가 60년도에 나왔다고 하니 나보다 한 20살은 많을것 같다.

옛 생각이 나서 길은 멀어도 마음만을을 판도라티비에서 찾아보니 내가 가입한 고전영화 채널에 있었다. 그런데 두번째 화일보려는데, 잘 안되서 다른 검색해보니 여러 사람이 올려놓았다.  화일 하나 짜리가 있어서 올려본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니 기분이 아주 푸근해진다. 그러고 보니 어릴때 이영화를 보면서 마리솔을 참 좋아했었던것 같다. 그땐 나보다 몇십년 나이가 더 들었는지는 몰랐지만, 뭐 안다해도 영화속인물인데 그 느낌이 뭐 크게 달랐을까?


저런 고전들을 다시 볼수 있다는 점에서 판도라티비는  참 괜찮은것 같다. 저렇게 오래된 영화들은 저작권문제를 제기하지는 안겠지?

그나저나 어릴땐 여자로 생각되던 마리솔이었는데 , 오늘 보니 저런 딸이나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