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 3

검색의 미래

검색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문제는 사용자의 미충족 니즈를 찾아내어 그 니즈를 충죽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디자인 플래닝의 과정중에 어디에 해당되는 문제 일까? 니즈는 이미 노출되어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내기를 원한다는 것이 니즈이다. 그럼 그 니즈가 지금 얼마나 충족되고 있는가? 완전히 충족되고 있지는 않다. 우리나라에선 수작업이 들어간 네이버가 구글을 앞서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구글이 1인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검색엔지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다. 그냥 어떤 검색엔진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정도일 뿐이다. 니즈는 확실하나 니즈의 충족이 확실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시장. 유저는 정보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은 댓가를 지불하지 ..

How to make -Tech 2007.08.29

문자메시지, 칼라메일, 샷메일... 이름도 다양하고 주고 받는 방법도 다양하고~

방금 친구한테서 휴대폰으로 mms라는게 하나 왔다. 네이트온에서 문자를 보내다가 길이가 길어져서 얼떨결에 보낸듯하다. mms를 보다보니까 sms와 mms 인터페이스가 분리되서 생기는 불편한점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블로그를 통해서나마 분풀이를 해보고자 한다. 물론 만드신 분들은 악의는 없었겠지만,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욕이 절로 나오는 것이 쓰기 불편한 제품을 사용할 때 사용자의 반응 되겠다. 두 가지 문자메시지 방식이 시기를 달리해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꼴로 된건 알지만 그게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아니라고 본다. 기술적으로 절대 두가지 메일을 통합할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을까? 그건 아니다. 문자메시지시스템을 이 꼴로 당시에 만들던 담당자 개인의 당시의 능력은 안되었을 수 있으나 이동통신사나..

How to make -Tech 2007.08.08

영화계의 '디 워' 혹평을 보며 디자인과 예술의 차이를 생각해 본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구분이 안되겠지만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는 디자인과 예술은 확연히 구분된다. (일반인들의 예술이라는 개념에는 디자인과 예술을 구분하지 않는 광의의 예술이고 디자이너들이 디자인과 예술을 구분할때 쓰는 예술은 협의의 예술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에게 먹히지 않는 디자인안을 고집피우는 디자이너에게 답답한 선배는 '너 예술하냐?'라는 핀잔을 주기도 한다. 예술가 '마음대로' 만드는 것은 예술이지만 디자인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도록 만드는 것이다. 디자인은 시각 디자인이든 제품 디자인이든 디자이너 혼자 쓰고자 만드는것이 아니고 사용하게 될 대상이 따로 있다. 물론 디자이너 마음에도 들고 사용자의 마음에도 들 가능성은 있으나 기본적으로 디자인은 타인을 위해 행해지는 것이다. 예술은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