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 2

자전거로 대전에서 대둔산까지 왕복

정확히는 대전 월평동에서부터 시작해서 안영을 거쳐 대둔산북쪽의 뭔 골프장앞을 지나서 장태산을 그냥 지나지 못하고 휴양림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월평동으로 왔다. 출발때는 장태산을 올라갈 생각은 없었는데..가 아니라 장태산만 올라갈까 대둔산만 다녀올까 고민하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대둔산으로 가는 길을 가고 있어서 대둔산으로 가기로 했는데 돌아오는 길이 장태산 앞이라 휴양림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올라가는 바람에 집에 거의 9시가 다되서 왔다. 저녁도 못먹고 6시간을 자전거를 탔더니 갑천쯤에 와서는 목도 아프고 진도 빠져서 벤치에 안장서 쉬다가 왔다. 싸이클은 고개를 쳐들고 다녀야되서 오래타면 목뒤 바로 아래가 너무 아프다. 내 싸이클이 내 몸에 안맞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리보다 목이 아퍼서 못 갈지경..

Life is 2010.08.01

자전거타고 장태산 휴양림 가는길

몇 주 전 상오기님 블로그에서 MTB로 장태산 휴양림을 다녀왔다는 글을 보고. 필받아서 나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다음 주말엔가 싸이클을 타고 산위까지는 아니라도 근처라도가보고 싶은 마음에 길을 나섰었다. 일단 월평동에서 갈마동을 거쳐 가수원동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며 힘들게 가서 내가 좋아하는 정림동을 지나 갑천변을 따라갔었다. 장태산으로 빠지는 길을 좀 지나쳐서 다시 간길을 되돌아가기도 하면서 제 길을 접어 들긴 했으나 또 다시 나오는 오르막 내리막의 반복에 결국 포기하고 집에 돌아 왔었다. 결국 14단 짜리 도로 싸이클로는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기어 단수가 많은 MTB를 살까 하는 지름신이 잠시 납시어 정신없이 자전거 샵들을 전전하다가 다행히 중간에 정신을 차..

Life is 200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