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좋아져서 면도 거품도 깡통에 담겨나오고 전기면도기도 방수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깡통에 담긴 면도 거품은 마냥 좋지 만은 않다. 면도기가 한번 지나가면 싹 닦여버려서 거품을 여러번 묻혀줘야 원하는 만큼 깔끔하고 가차없이 단호하게 면도를 할 수 있다.
게다가 사소한 문제지만, 쓰고 놔두면 삐질 삐질 새어나온 거품이 말라붙어서 영 거슬린다. 대범한 싸나이들은 안그럴지 몰라도 난 그런거 괜히 걸린다. 아무튼 그러던 차에 어느날 전기 면도날에 비누를 묻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면도기 날 커버를 벗기고 면도기를 켠채로 비누에 갖다 대니 비누가 자동으로 긁어지면서 면도날 사이에 잘 끼어들어간다.
그 다음에 커버를 닫고 물을 좀 묻히고 면도기를 켜보니 크림 같이 아주 고운 거품이 뭉글뭉글 배어나오는게 아닌가? 우와 ~ 그 이후로 난 산지 얼마 안된 깡통 면도거품은 쳐박아 두고 내 면도기겸 거품기로 거품을 내서 쓰고 있다.
이 면도 거품의 장점은 면도기가 지나간 후에도 면도 거품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어서 한 지역을 여러면 훑고 지나가면서 잔당을 모조리 해치울 수 있다는 것이다. 면도를 하고 나서 손으로 만졌을때 까칠하게 남은 잔당들은 용서해주면 안된다. 물론 용서를 하던 안하던 걔들은 다음날이면 다시 봉기한다.
뒷처리는 커버를 벗기고 스위치를 켠채로 흐르는 물에 몇번 흔들어 주면 땡이다. 물론 비누가 좀 남기도 하는데 아~무 상관없다. 바로 다음날 새 비누와 섞여 거푸미제이션을 거쳐 하수구로 들어갈 운명이기 때문이다. 그런거 조차 못참는 나보다 더 까칠한 남자들은 안쓰는 칫솔로 닦아내시던지 하시면 되겠다.
그럼 동영상 감상시간을 갖겠다. 사실 면도하는 장면까지 찍었으나 내가 보기에도 거슬려 다듬어버렸다.
게다가 사소한 문제지만, 쓰고 놔두면 삐질 삐질 새어나온 거품이 말라붙어서 영 거슬린다. 대범한 싸나이들은 안그럴지 몰라도 난 그런거 괜히 걸린다. 아무튼 그러던 차에 어느날 전기 면도날에 비누를 묻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면도기 날 커버를 벗기고 면도기를 켠채로 비누에 갖다 대니 비누가 자동으로 긁어지면서 면도날 사이에 잘 끼어들어간다.
그 다음에 커버를 닫고 물을 좀 묻히고 면도기를 켜보니 크림 같이 아주 고운 거품이 뭉글뭉글 배어나오는게 아닌가? 우와 ~ 그 이후로 난 산지 얼마 안된 깡통 면도거품은 쳐박아 두고 내 면도기겸 거품기로 거품을 내서 쓰고 있다.
이 면도 거품의 장점은 면도기가 지나간 후에도 면도 거품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어서 한 지역을 여러면 훑고 지나가면서 잔당을 모조리 해치울 수 있다는 것이다. 면도를 하고 나서 손으로 만졌을때 까칠하게 남은 잔당들은 용서해주면 안된다. 물론 용서를 하던 안하던 걔들은 다음날이면 다시 봉기한다.
뒷처리는 커버를 벗기고 스위치를 켠채로 흐르는 물에 몇번 흔들어 주면 땡이다. 물론 비누가 좀 남기도 하는데 아~무 상관없다. 바로 다음날 새 비누와 섞여 거푸미제이션을 거쳐 하수구로 들어갈 운명이기 때문이다. 그런거 조차 못참는 나보다 더 까칠한 남자들은 안쓰는 칫솔로 닦아내시던지 하시면 되겠다.
그럼 동영상 감상시간을 갖겠다. 사실 면도하는 장면까지 찍었으나 내가 보기에도 거슬려 다듬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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