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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둘레산길잇기8구간 - 우산봉, 갑하산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 우산봉 갑하산 코스는 내가 대전둘레 산길잇기 코스를 가려고 마음먹고 간 첫 산행이었다. 그 전까지는 딱히 그 코스대로 간다기 보다는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에 있는 산들을 올라가 본 다는 생각으로 갔었다.

이때도 자세한 지도가 있는지를 모를때라서 일단 우산봉으로 오르는 시작점을 인터넷 여기저기서 찾아서 올라갔었다. 이제 지도랑 대조해 보니 시작부분은 원래 코스가 아닌 곳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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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도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길이 내가 올라간 길이다. 제대로 된 코스는 아니지만 우산봉을 오르려는 사람들을 위해 코스 접근방법을 간단하게 적어보겠다.

대전지하철 반석역에서 내려서 군수사령부방면으로 가다보면 반석마을이라고 써 있는 양지주공 4단지 앞에 아름다운교회가 있는 길이 있고 그 길 입구에 작게나마 우산봉 구암사 방면 표지가 있다. 그 길로 들어서서 조금만가면 등산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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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전 11:37
등산로 입구의 모습. 오리전문점 전광판 아래에 등산로 표시가 조그맣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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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전 11:37
등산로 입구 오른쪽의 식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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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6. 23. 오전 11:37
등산로 입구에서 뒤돌아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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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6. 23. 오전 11:54
처음 산아래가 보이는 지점에 올라 산아래를 보고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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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12:24
양지마을 아파트 쪽에서 올라와서 우산봉으로 향하고 있는 길에 나타난 표지판. 구암사로 가는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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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12:44
오르시 시작한지 거의 한시간이 되어 간다. 뒤돌아 보니 오른쪽 아래로 등산로입구 앞에 있던 아파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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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12:44
같은 곳에서 왼쪽을 보면 저 멀리 국방연구소인 듯한 건물들이 산속에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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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6. 23. 오후 12:55
              바위턱에 걸터 앉아 잠시 쉬면서 본 산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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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12:24
방금 지나온 흔적골산이라는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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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6. 23. 오후 1:25
 정상 바로 아래쪽에 있는 정상 표지판. 대전둘레산길잇기 표시가 나타났다. 원래 코스가 안산산성쪽에서 시작되는 코스이다. 나는 구암사쪽에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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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1:28
우산봉 정상. 정상에서 뒤돌아본 장면들 산들이 바위가 없이 둥글둥글해서 특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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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1:31
우산봉 정상을 지나서 바로나타나는 '방면표시'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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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6. 23. 오후 1:47
능선이 공주시와 의 경계가 되기 때문에 공주시에서 설치한 표지판도 있다. 신선봉이 갑하산 방면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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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2:01
출발지에 있던 아파트가 훨씬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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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2:16
가끔 이런 바위가 나오기도 한다. 바위에 앉아서 참외를 하나 뜯어 먹고 잠시 쉬었다.


2008. 6. 23. 오후 2:25
주변이 탁트여서 나름 경치가 좋아서 찍었으나 화질이 구려서 그다지 감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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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2:25
위도와 경도가 표시되어 있어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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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6. 23. 오후 2:36
먹뱅이골 갈림길에 있는 표지판. 이제 조금만 가면 갑하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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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2:40
능선 왼쪽으로 대전현충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갑하산은 대전현충원의 오른편에 있는 산이고, 오늘 내가 지나온 코스가 현충원의 뒤와 오른쪽을 감싸고 있는 형태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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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2:41
능선의 오른쪽을 보면 계룡산 동학사쪽 입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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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2:42
이런 낮은 곳에도 제법 분위기 있는  고사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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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2:50
갑하산 정상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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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2:52
갑하산정상에서 내려다 본 대전 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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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3:06
하산도중 능선이 끝나가는 부분에 있는 표지판이 기둥만 남아있고 앞으로 난 길이 아닌 오른쪽 샛길 방면에 모든 방향표시들이 집중되어 있다.
아마도 오른쪽길이 맞는 길인데 표지판이 정면쪽 길을 지시하고 있어서 뜯어 버린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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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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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3:10
그렇다면 직진한 길은 막혀 있단 말인가? 궁금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좀 가보기로 했다. 경사가 심한 길이 나온다. 길이 확실하게 나 있는걸으로 봐서 막힌길 같지는 않다. 길은 있으나 대전둘레 산길잇기 코스가 아니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서 다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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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3:40
사람들이 표시해 놓은 길로 가다보면 풀이 우거져서 사람들이 자주 다니지 않은듯한 길로 내려가게 된다. 심지어 길 한가운데 까만똥 무더기도 두어 개 나타난다. 아마 동물의 것이 아닌가 싶다. 휴지도 없고..사람의 것이라 하기엔 그 색깔이 너무나 까맣다 --; 게다가 사람이 설마 길 한가운데 앉아서 응가를 하겠는가? 굵기로 보아 토끼 같은 작은 동물은 아니고 멧돼지정도 크기는 족히 됨직하다.

거의 다 내려가면 무덤이 몇개 나온다. 대전 부근 산에 다니다 보면 무덤이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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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3:44
산을 탈출하여 뒤를 본 모습인데 진입로가 있다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저 숲의 한가운데 정도를 걸어들어가다보면 길이 희미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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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6. 23. 오후 3:44
산을 내려오면 계룡대로 가는 길과 현충원 앞길이 만나는 입체 교차로가 있다. 이 굴다리로는 들어가면 안된다.
근처에 일하시는 아저씨들에게 물어보니 길따라 조금만 가면 길건너 주유소 옆에 버스 정거장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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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3:50
왼쪽 길이 내가 걸어 나온 길이다. 이쪽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면 이리로 들어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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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3:50
걸어나오면서 보이는 박정자 콩국수 전문식당 현수막. 조금더 가면 박정자 삼거리가 나온다. 박정자가 사람 이름인줄 알았는데 누나 말에 의하면 정자의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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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3:50
길건너에 보이는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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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3. 오후 3:50
주유소 바로 옆에 있는 버스 정거장. 여기서 대전 시내 버스가 아닌 듯한 2자리 숫자의 버스를 탈때는 일반 신용카드로는 결제가 안된다. 잔돈이 없고 만원 짜리만 있다고 하니까 바로 문을 연다. 내리라는 뜻이었다.

좀 기다리다가 다음 버스도 또 그러면 곤란할듯하여 주유소에가서 잔돈을 바꿔왔더니, 이번엔 시내버스가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