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 6

Open Street Map에 대전 우성이산 등산로 추가

Open Street Map에 대전 엑스포 뒷산인 우성이산의 등산로를 업데이트 했다. 이제 블로그에 산행기를 올리는게 아니라 지도를 만들어 올리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주제가 바뀐 듯 하다.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를 가기에는 너무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근처의 나즈막한 뒷동산이나 가야겠다고 맘먹고, 우성이산을 다시 가보기로 했다. 지난 번에 갔을 때는 막판에 엉뚱한 길로 접어 드는 바람에 한전연구소 뒷 마당쯤되는 곳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다소 뻘쭘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된 등산로 파악에 대한 욕구가 나름 남아 있는 곳이라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도전이라는 단어는 뒷동산 오르면서 쓰기에는 좀 미안하지만, 아무리 작은 산이라도 일단 길을 잘 못들면 당황스럽기도 하거니와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게 나를 옥죄어..

Life is 2010.01.31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 삽재-안산동

오늘은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을 다녀왔다. 이 코스는 내가 재작년 처음으로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를 마음먹고 시작한 구간이다. 아직 계족산 쪽인 6번 구간을 제대로 다녀오지 않았으면서도, 다녀왔던 코스를 또 간것은 지난 번에 갔을때 시작을 엉뚱한 곳에서 해서 제코스를 제대로 못 밟았기 때문이다. 6구간 이전에도 gps경로를 기록하지 못한 구간은 몇 군데 다시 다녀올까 한다. 순서는 그다지 개의치 않고 싶다. 여기 살다 보면 다들 여러 번 가게 될 산들인데 순서가 아무렴 어떠랴. 아래지도는 Daum대전둘레산길잇기카페에서 다운받은 코스 지도 이다. 지난 번올랐을 때는 지도 코스 상단부 오른쪽에 흔적골산쪽으로 오르는 바람에 코스에 중간부터 오른꼴이 되어 버렸었다. 그리고 지도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코스 하단부를 ..

Life is 2010.01.25

아이폰으로 등산용 지도만들기

대전둘레산길잇기코스를 다니다보니, 산행용 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서울근교의 산들은 등산로가 뚜렷하기 때문에 산에서 길을 잃을 일도 드물고, 진입로 안내표지도 잘되어 있어서 등산로 입구를 찾기도 쉬웠는데, 대둘코스는 아직 비인기 코스이고 정비도 잘 안되어 있어서 등산로의 시작점을 찾기도 어렵거니와 잠시 한눈팔면 어느새 길을 잃고 가시덤불속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거나 벼랑에서 바위를 타고 있게된다. 등산이든 도로를 길을 찾아가든 길모르면 힘들긴 마찬가진데, 결정적으로 산길은 지도가 거의 없다보니 내비게이션이 나오기도 힘들다. 항공사진으로 찍어서 자동으로 지도를 만들 수도 없다. 나무들에 가려서 등산로는 항공사진에도 잘 보이질 않기 때문이다. 그러던차에 아이폰이 나오고 GPS앱들을..

Life is 2010.01.18

아이폰 GPS앱 비교사용기(등산용도)

지난주의 motionX에 이어 오늘 trip journal까지 두 가지를 모두 써 봤다. 하루 씩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파악은 된것 같다. motionX가 좀더 정확한 경로를 나타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trip journal은 등산 같은 비교적 정확한 경로의 저장이 요구되는 데에는 쓰기 꺼려질 정도의 낮은 정확도를 보여서 다시 쓰고 싶지는 않다. 자전거처럼 비교적 고속으로 움직일때는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등산처럼 저속으로 이동하며 길이 꼬불꼬불할때는 저장하고픈 경로가 아예 흔적이 남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트랙을 기록해서 그냥 공유 사이트에 올리고 쳐다보지 않을꺼라면 정확도야 별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오픈스트리트맵에 올려서 지도를 만들려고 하는 내게는 정확도가 중요하다. 그런데 같은 하드웨어를 쓰..

Life is 2010.01.16

아이폰과 함께 등산을 ~ 대전둘레산길잇기 5구간 1부 세천고개-계족산

지난 주말에 대전둘레산길잇기 5구간을 다녀왔다. 지난 번 대전시장과의 블로거 간담회때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의 이정표 정비를 건의하면서, 잘못된 이정표는 등산인들의 수정건의를 받아들여서 고쳐주면 좋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이정표에 신경을 쓰면서 산행을 하게됐다. 그래서 전에도 그랬지만 더욱 더 건조한 산행기가 되겠다. 그리고 내겐 무엇보다 아이폰을 가지고 가는 첫 산행이어서 가슴이 설레었다. Motion-X GPS Lite라는 무료 앱을 사용했다. Trip journal이라는 앱은 유료버전을 사기도 했지만 왠지 인터페이스가 생소해서 손이 안갔다. 아이폰을 산 제일 큰 이유가 내비게이션 용도 였고, 그 중에서도 등산용 내비게이션에 대한 필요가 제일 컸다. 등산전용 내..

Life is 2010.01.14

전자정부 인터넷증명서발급 과연 제대로된 해법인가?

- 인터넷증명서발급부터 증명서의 미래, 나아가 주민등록번호 문제까지 - 페이퍼리스 사무환경을 이룩해보려고 예전부터 나름 노력해왔던 터라 한동안 프린터 없이 살았는데, 아이폰 개발자 등록을 하려고보니, 믿었던 애플 마저 팩스로 사업자등록증을 보내라고 하질 않나(이메일로 보내라고 할 것으로 개대했었다), 어머니도 성당 모임 출석부를 뽑아 달라고 하시는 등 이젠 버틸수가 없어서 프린터를 사기로했다. 그런데 이마트에서 싸게 파는 프린터는 국세청 사이트의 증명서 발급가능 프린터로 등록이 안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근처 하이마트로 갔더니 거기도 내가 찾는 저렴한 국세청 증명서 발급가능 모델은 없었다. 그래서 국세청에 전화해서 아직 등록은 안되어 있어도 신청하면 별 문제 없이 등록되는것 맞냐고 물어보니, 거의 그럴..

I Think 201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