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오픈소스 운영체제이다보니 사용법 설명서도 사용자들이 알아서 만들고 있다. 배포판을 만드는 회사들이 올려주는 것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택도 없다. 배포판이란 오픈소스인 리눅스 코드를 가져다가 중요부위는 건드리지 않고 주변부위만 잘 만져서 역시 무료로 배포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Canonical이라는 회사가 내 놓는 Ubuntu가 있고 RedHat에서 나오는 Fedora도 있다.
설명서는 그 쪽(?) 용어로는 문서화Documentation 라고 되어 있다. 들어 ubuntu를 배포하는 www.ubuntu.com에 가면 최신버전에 대한 다운로드 페이지와 문서페이지를 볼 수 있는데, 그 문서라는 것이 영어로 되어 있기도 하려니와 어느 정도 리눅스를 아는 사람들을 위한 문서이다보니 처음 리눅스를 쓰는 사람에게는 어리둥절하기만 할 뿐이다. 그나마 우리나라 ubuntu사용자들이 www.ubuntu.or.kr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서 한글로 된 도움말들을 얻을수 있으나 역시 리눅스 초보에겐 무언가 많이 부족하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우분투사이트에 있는 포럼 내용을 보면 compiz라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정작 compiz가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글은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 아직도 잘 모른다. 그래서 방금 검색해봤는데, 대충 하는 이야기들을 보니 내가 추측한대로 화면이 휘휙 돌아가는 식의 3D효과 내주는 프로그램인듯하다. 예전에는 베릴이란것이 돌아가는 동영상이 많이 돌아다녔는데, 환상적인 화면효과를 보여줬었다. 아무튼.. 패스 찾아보니 컴피즈가 모양새 메뉴에 있는 화면효과 처리해주는 프로그램이름이라고 한다.
요는 내가 이번에 리눅스를 새로 깔면서 몰라서 헤멨던 것들을 좀 정리라도 해두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새로 리눅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먼저 리눅스를 왜 깔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대체 뭐가 좋은건가? 좋긴 한건가? 나는 요즘 윈도우가 너무 여러가지로 버벅거려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리눅스로 갈아타고 싶어졌다. 윈도즈는 깐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느려지고 이해할 수 없는 에러도 많아지는 문제가 있다. 문제 생길때 물어보면 다시 포맷하세요 이런 사람 제일 싫어한다. 그 많은 프로그램을 다시까는게 그게 할일인가? 난 엄두가 안난다.
요즘 마이크로 컨트롤러 프로그래밍 툴인 Arduino는 실행조차 안되고, 스카이프를 영상통화는 마구 끊기다가 아예 멈춰 버린다. 음성대화도 제대로 못할지경이다. 멀리있는 친구와 화상회의를 하며 일을 진행할일이 있어서 화질 좋다는 고가의 웹캠까지 샀는데 컴퓨터 때문에 제대로 대화도 못해보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 심각한 두가지 사태를 직면하여, 내가 판단해 보건데 이제 윈도우를 떠날때가 된 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
물론 윈도즈가 후져져서라기 보다는 리눅스가 쓸만 해진것 같아서다. 윈도우는 원래부터 후졌다. 달라진건 리눅스다. 재작년에 서버와 노트북에 리눅스를 깔아서 서버는 데이타센터 박아서 몇 달 돌리다가 장기 방치중이고, 노트북의 리눅스도 거의 안썼다. 그러나 그 간 인터넷에 회자되는 말을 들어보니..라기 보다 그냥 버전업이 꾸준히 되는 우분투를 보면서 막연히 나아졌을꺼라는 기대를 하기되었고 안나아져도 윈도우보다는 안정적이라는걸 알고 있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Arduino는 잘 실행되고, 스카이프 영상통화도 잘 된다. 같은 인터넷 회선을 쓰는것이니까 인터넷의 차이도 없다. 리눅스 승! 게다가 리눅스에는 바이러스도 없어서 백신 프로그램 자체가 필요없고 방화벽 프로그램 같은 것도 따로 깔필요가 없다. 기본적으로 그만큼 더 빠를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리눅스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많은 삽질이 필요했다. 이번엔 한 3일 걸린것 같다.
먼저 윈도우즈의 파티션크기를 줄여서 리눅스를 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두개의 하드디스크를 쓰고 있는데, 나중에 백업용으로 설치한 500기가 하드는 다이나믹볼륨으로 잡혀 있어서 크기 조절을 하려면 유료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애초에 다이나믹볼륨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좋아보여서 선택했었는데, 실수였다. 윈도즈자체에서 제공하는 RAID기능을 쓸때나 필요한것이 다이나믹 볼륨이라고 한다. 아무튼 그래서 원래 달려있던 150기가 하드의 빈공간을 늘리기 위해서 먼저 조각모음을 해주느라고 하루는 걸렸다. 파티션 사이즈를 조절하기 전에는 조각모음을 해줘야 한댄다.
무료 파티션 관리 프로그램인 EASEUS Partition Manager를 받아서 윈도즈가 깔린 파티션을 약 25기가 가량 줄였다. 파티션 줄일때는 조각모음보다는 시간이 훨씬 적게 걸린다. 다만 리부팅이필요하다. 리눅스 설치프로그램에서 파티션 리사이징을 제공한다고는 하는데, 설치할때 잘못해서 파티션 홀랑 날릴까봐 겁도 나고 해서 난 그냥 미리 해줬다.
우분투 설치 방법은 참 다양하다. 씨디로도 깔고 USB드라이브로도 깔고 네트웍으로도 깔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설치화일을 우분투 사이트에서 다운받아서 씨디에 궈서 씨디로 부팅하면서 설치하는것 같다. 그래서 설치화일은 ISO화일이다. 우분투를 설치하려면 일단 daemon tool 같은 프로그램 정도는 쓸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모르면? 배우면 된다. ISO화일은 씨디를 통채로 하나의 화일로 만들어 버린 것으로써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만 모르는 화일이 되겠다. 그 화일을 씨디롬 드라이브에 씨디 넣은 것 처럼 보이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daemon tool이다. 새로운 드라이브가 하나 생긴다. 그 드라이브를 씨디롬 라이터를 써서 복사해주면 우분투 설치 씨디가 생기는 것이다. 씨디롬 라이터에서 데이타 굽기나 음악만들기 그런거 아니고 씨디 통채로 복사하는 걸 실행하면 된다. 설치 씨디를 직접 우편으로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수집욕이 강력한 분이라면 한번 신청해보기 바란다.
근데 우분투사이트에 가면 버전이 여러가지가 있다. 최신 버전인 9.04 (2009년 4월에 나왔다는 뜻이라고 함)는 Jaunty Jakalope이라는 이름이다. 쾌활한 뿔토끼라는 뜻이랜다. 우분투는 이처럼 특이한 코드명으로도 유명하다. 예전 버전 코드명으로 용맹한 염소(Intrepid Ibex), 꿋꿋한 왜가리(Hardy Heron)등 이 있다.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삶에 유머가 배어들어 있지 않나 싶다. 너무 젊잔만 빼는 누구네는 영 재미가 없다.
최신버전을 깔던지 이전 버전중에 장기지원버전을 깔던지, 본인의 취향 모험적이냐 안정적이냐에 따라 골라 깔면 된다. 리눅스 까는 사람이 안정지향이라고 보긴 힘들겠지? 데스크탑에 서버 버전만 안깔면 되겠다. 아무튼 그렇게 다운받아서 씨디에 궈서 컴을 리부팅하면 씨디로 부팅을 해줘야 설치가 시작되는데, 안그렇다면 bios세팅을 바꿔줘야 한다. 컴퓨터 켜질때 맨처음 나오는 화면을 뚫어지게 보다가 setup은 '뭐'라고 써 있는지 잘 보고 그걸 눌러주면 bios setup화면으로 넘어 간다. 설치법을 쓰자고 시작한 글이 아닌데 어쩌다가 이런걸 다 쓰고 있는거지?
설치는 파티션 잡는거 빼고 윈도우즈 처럼 쉽다. 파티션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Mike님의 블로그를 참고하기 바란다. 저 블로그에는 우분투사용자를 위한 자세하고 많은 정보가 있다. 설치를 시작하기 전에 주욱 한번 훑어볼 필요가 있다. 절전모드나 최대절전 모드를 애용하던 나는, 스왑영역 사이즈를 메모리사이즈의 두 배보다 약간 작게 설정하는 바람에 리부팅 속도보다 더 느리게 시작되는 현상을 맞이하고 말았지만, 부팅시간 자체가 1분 밖에 안걸려서 그다지 절전모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Nautilus라는 프로그램이 윈도우 탐색기 같은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고, 화면상단 메뉴바에 '위치' 아래에 있는 홈폴더나 바탕화면등을 선택 하면 뜨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윈도우에서는 겪지 못하던 권한이 없어서 화일이동이나 삭제를 못하는 경우를 맞이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윈도우즈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메시지가 나오니 당황스럽다. 터미널로 들어가서 sudo 라는 명령을 앞에 붙이고 화일을 복사하는 cp나 mv명령 같은 걸 써야 되는데, 이건 도스 시절에나하던것이 아닌가? 그러나 이문제도 검색해보면 해결책이 다 있다. 리눅스의 모든 문제가 검색해보면 대부분 해결이 된다. 일일이 찾아서 해결해줘야 한다는 점이 문제일뿐이다.
리눅스의 프로그램 설치방법은 설치화일을 다운받아서 더블클릭하는 방법 말고도 좀더 쉬운 방법이 있다. 시스템 -관리 메뉴에보면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라는 것이 있다. 그 프로그램을 열면 종류별로 여러가지 시스템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골라서 설치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두 공짜라는 점이다. 리눅스용 프로그램 중 돈받고 파는것은 아직 못봤다. 어떻게 먹고 사는지 궁금하지만 일단 대부분이 공짜인건 확실하다. 게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찾지 않아도 되도록 한군데에 몰아놓기 까지 했다.
그러나 좀 더 쓰다보면 딱 한 군데에만 몰아 놓은 것도 아니고, 어차피 인터넷을 돌아디니며 찾는 짓을 하긴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아서 그 목록만 봐서는 뭘깔아야 좋은지를 알수가 없다. 사용자 평가나 다운로드 수 같은 것이 없어서 사실 막막하기만 하다. 필요한것이 무엇인지는 인터넷에서 하나 하나 찾아야 한다.
화면 상단 메뉴바에 '프로그램'이라는 메뉴도 보인다. 거길 보면 여러가지 응용프로그램들이 있다. 시스템 메뉴 아래에 있는 시스템 관리용프로그램과 달리 이곳엔 게임이나 그래픽, 음악, 비디오, 사무용 프로그램들이 자리 잡고 있고 그런 응용프로그램의 설치와 삭제를 담당하는 프로그램이 그 메뉴 맨 아래에 따로 '추가/제거'라고 자리잡고 있다. 물론 그 곳에 있는 프로그램도 모두 공짜다^^
그러나 윈도우즈에서 쓰던 MS오피스나 아래아한글은 없다. 아래아한글 리눅스버전은 있긴 있는데 유료라로 알고 있다. 포토샵에 버금가는 GIMP라는 이미지 에디터가 기본으로 깔려있고, Pidgin 인터넷 메신저라는 만능 메신저가 있는데, msn 등 외국서 주로 쓰는 메신저와 모두 호환이 되는 강력한 놈이다. 피진 네이트온 이라는걸 깔면 네이트온과도 통한다고 한다. 나는 네이트온 설치법을 어디서 보고 따로 깔았다. 네이트온도 리눅스 버전이 있다는 말씀. 스카이프도 있는데 버전이 좀 낮다. 그래도 잘 된다. 웹캠이 로지텍꺼라 그런지 아무 설정 안해도 잘 인식하고 잘 실행된다. 드라이버를 따로 깔 필요가 없단 말씀. 사운드 카드도 드라이버 따로 깔 필요 없었다. 다만 오디오 드라이버 목록이 너무 여러개가 나와서 뭘 선택해서 써야할지 고민 스럽다는 점. 하나하나 해보다보면 뭘 쓸지 알수있다 --;
내가 쓰던 Arduino는 리눅스 버전이 있다. 깔아서 실행만 시키니까 별로 설정할것도 없이 잘 돌아간다. usb포트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arduino보드에 업로드 하는 것도 그냥 된다. 다만 윈도우즈에서 프로그래밍한 화일에 있는 한글 주석이 깨져 나온다. 그럼 윈도우즈에 있는 화일도 읽어 진단말인가? 물론 된다. 윈도우즈에서는 리눅스 파티션 자체를 인식도 못하지만 리눅스에서는 윈도우즈가 깔린 파티션을 인식해서 Nautilus화일탐색기 메뉴에 표시해준다. 그냥 클릭만 하면 들어가서 복사해올 수도 있고 저장할 수도 있다.
다만 프로그램상에 한글로 주석을 달아 놓은 것이 깨져 나온다. 한글 인코딩 방식을, 윈도우즈는 euc-kr을 쓰고 리눅스는 utf-8을 쓰기 때문이랜다. 이런 부분이 리눅스의 제일 아쉬운 부분 중의 하나라고 할까? 리눅스 배포판을 만드는 애들은 영어를 쓰니까 자국어가 영어가 아닌 나라의 상황을 잘 모르는 모양이다. 리눅스의 에디팅 프로그램도 uec-kr을 읽을 수 있도록 해서 저장할때 리눅스 식으로 하거나 한다면 좋을 텐데 어째 아쉽다. 문제는 arduino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리눅스 에디터도 마찬가지로 깨져보인다. 디렉토리채 일괄변환 해주는 프로그램이라도 제공하면 좋겠다. iconve 명령어를 써서 변환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하는 방법을 어디서 보긴 했는데 유닉스 써본 나도 잘 안되는걸 누구에게 권하겠는가? 화일 하나씩은 되더만 --;
그리고 내가 제일 고생한 것은 비디오 카드 때문이었다. 비디오카드가 워낙 오래된 것이긴 하지만, 윈도우즈에서 잘 쓰던 것이니 리눅스에서도 잘 되어야 마땅했다. 그러나 기본설정이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 화면효과를 쓰도록 되어 있어서 로그인만 하면 금방 로그아웃되면서 튕겨나가는 현상이 생겼었다. 이거 고쳐본다고 8.10버전도 깔아보고 별 짓 다 해보다가, 그냥 단순히 화면효과 끄니까 말끔히 해결되는 황당함을 맛보았다.
ATI사에서 다운받은 그래픽 드라이버는 에러가 나면서 설치가 안되어서 써보지도 못했고, 비디오 카드 때문에 더이상 시간을 쓸수도 없어서 손 놨지만 화면효과에 대한 아쉬움은 좀 있다. 한가해지면 한번 도전해 보고 싶지만 워낙 오래된 비디오 카드라 누군가의 성공기를 보기 전까진 그리 시도해보고 싶지 않다.
그리고 리눅스로 갈아타는데 가장 큰 장애물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문제가 있겠다. 일단 멀티 부팅이 가능하니까 정 윈도우즈용 프로그램을 써야 겠다면 리부팅을 해서 윈도우즈를 띄우면 되지만 그건 좀 귀찮으니까, 함께 쓸수 있는 방법이 좋겠다. 그래서 찾아보니 무료버전으로 Virtualbox라는게 있고 VMWare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wine은 윈도우즈를 따로 설치하는게 아니라 그 자체가 윈도우즈를 흉내내주는것인데, 거기에 IES4LINUX라는 브라우저 프로그램을 깔아보니, 플래쉬가 껌뻑거리고 폰트가 예전의 리눅스에 나오던 구린 폰트인데 어디서 바꿀수 있는지 찾을 수도 없어서 지워버렸다. 속도도 좀 느리다. 비추다.
난 VirtualBox를 깔았는데 의외로 속도가 빠르다. 델PC에 딸려온 정품 윈도우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OEM버전은 다른 하드웨어에는 깔려도 제품키가 영 달라서 입력조차 안되어 정품인증을 받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크랙을 했는데 그것도 중간까지 밖에 안되네 --; 그러나 오랜만에 써보는 IE6는 내 윈도우즈에서 그렇게 접속이 안되던 우체국 인터넷 뱅킹도 깔끔하게 접속이 되는 기염을 토하는 등 기대 이상이다. 우체국뱅킹 사이트는 어쩜 그렇게 만들었는지 쯧..
캐드 프로그램이나 매트랩 같은건 아직 안깔아 봤지만, 익스플로러 돌아가는 걸 봐선 충분한 속도로 돌아갈것 같다. 버츄얼박스 기대 이상이다. 버츄얼 박스는 그야말로 가상의 컴퓨터를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윈도우즈를 새로 설치를 해야하는 것이다. 파티션 잡고 포맷도 하고 할꺼 다 한다. 버츄얼박스에서 미리 하드 디스크를 얼마를 차지할지 메모리를 얼마나 차지할지 주변기기는 뭘 쓸지를 설정하고 나서 윈도우즈를 깔게 된다.
그리고 나서 윈도우즈쪽에 버츄얼 박스용 확장 프로그램을 깔게 되는데, 나 같은 경우는 그래야지만 사운드카드가 작동을 했다. 그리고 네트웍 드라이브가 하나 생겨서 리눅스와 화일공유가 가능하다. 리눅스와 두 개의 윈도우즈 환경이 소통을 하는 형국이다. 나름 복잡할쎄
이것 말고도 한글이 입력이 안된다거나 오픈 오피스 글꼴만 깨지는 문제 등이 있었으나 Mike님 블로그를 보고 거의 해결을 했거나 나도 모르는새 해결이 되어버리는 등 --; 해서 별문제 안남았다. 아 맞춤법 검사기에 한글을 추가 설치 했는데도 전혀 변함이 없는 문제는 아직 남아 있다. 뭐 조만간 해결 되리라고 본다.
우분투를 설치하려는 분들은 우분투 최신판이 나오면 약간의 버그 패치와 한글 사용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추가로 패키징해서 배포하는 코분투라는게 있으니 새 버전이 나와도 좀 기다렸다가 그걸 받아서 설치하는것이 좋다고 본다. 그걸 보니까 내가 수작업으로 해야했던 것들을 모두 알아서 해결한 것이었고 내가 못한 것들도 해결한것 같은데, 차마 다시 깔 엄두가 안나서 포기했다. 코분투 만드시는 Mr.Dust님 참 훌륭한 분이다. 같은 Mr로써 난데없는 기쁨을 느낀다.
가뿐한 맘으로 시작했다가 또 소설 한 권 쓴 기분이다. 말이 너무 많아 탈이다. 어르신들 말씀 많아 지는것과 비슷한 상황인듯하야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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