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 8

로숀 용기 분해기

요즘은 화장품 용기자체도 점점 복잡해져간다. 아직도 대다수는 단순한 튜브 형태지만 일부 화장품들은 새로운 형태를 하고 나타나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 하곤 한다. 화장품에 대한 리뷰로 잘못알고 들어온 분들이 계시면 매우 실망하실것 같아서 짧은 사용소감을 곁들이도록 하겠다. 내가 다 써 버린 이 로숀은 로레알에서 나온 맨엑스퍼트 시리즈의 비타 리프트라는 것으로써 살때도 몇십분을 매대 앞에서 고심하며 골라서 산 놈이다. 일단 이 브랜드 자체가 가격이 비싸기도 하거니와 맨엑스퍼트시리즈라고 남성용이랍시고 나온 화장품이 왠 종류가 이리도 많고 이름도 어려운지 뭘 어떻게 써야하는건지 통 알수가 없었다. 뭐 화장품이라고는 애프터쉐이브와 밀크로션 밖에는 안써본 남자들에게 너무한 처사가 아닌가 싶다. 여자들더러 남편이나 남..

How to make -Tech 2010.04.30

아두이노 기초강좌 3

오늘은 아두이노를 쓰는 근본적인 이유라고나 할까? 그 이유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아두이노를 이용해서 세상과 반응 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다. 말은 거창하지만 별거 아니다. 단지 빛에 반응해서 LED를 끄고 켜는 것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세상과 반응하려면 세상을 읽어야 한다. 기계도 오감을 가질 수 있을까? 사람 처럼은 힘들어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빛센서를 이용해서 밝기를 감지할 수도 있고, 카메라를 달면 사물의 모양도 감지 할 수 있지만 아두이노는 카메라신호에서 웃는 얼굴을 구분하는 프로그램을 돌리기에는 좀 벅차다. 그런건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야하고 프로그래밍도 좀 어렵다. 그러나 게임기 Wii의 리모콘에 달려있는 적외선카메라는 아두이노에도 붙여서 적외선의 점의 좌표를 전달 ..

Electronics 2010.04.28

대전둘레산길잇기 4,6구간 ver.2 업데이트

대전 둘레산길잇기 몇 구간이 일부 바뀌었다. 대전둘레산길잇기 다음카페에 바뀐지도가 올려져 있어서 요즘 오픈스트리트맵에 업데이트 중이다. 지난 주에 6구간을 갔었고 오늘 4구간의 바뀐 구간을 다녀왔다. 4구간은 식장산 구간인데, 예전엔 세천유원지로 이어지던 코스가 판암인터체인지 부근의 고속전철 터널 공사장 부근으로 바뀌어 찾기가 좀 어렵게 됐다. 세천유원지쪽 등산로에는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까지 다 표시되어 있었는데, 여기엔 등산로안내 표시자체가 없다. 등산로 입구를 찾고 보니 고속도로 옆의 경사진 절개구간에 가설된 철제 계단이었다. 고속도로를 차타고 지나다보면 종종 산을 깎은 절개지에 저런 계단을 보게되는데 그걸 직접 올라가게 될 줄은 몰랐다. 아래처럼 사진으로 보기에도 좀 섬짓하지 않은가? 저런 긴 계단..

Life is 2010.04.26

아두이노 기초강좌 2

지난번 아두이노 기초강좌1에서는 일단 LED를 켜고 끄는 간단한 코드를 살펴봤다. 아무리 간단해도 프로그램을 전혀 안해봤다면 적잖이 당황했을 것이다. 모르는 프로그래밍 언어로된 코드를 처음 보고 가장 답답한것 중의 하나는, 어떤 것이 바꿀수 없는 명령어이고 어떤것이 바꿀수 있는 변수인지 구분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의문 역시 프로그래밍을 좀 해본 사람이 가지는 궁금증일 것이다. 내가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때를 최대한 기억해내면서 진행해보겠다. 아무튼 오늘은 지난번의 예제 코드를 좀 더 들여다보면서 이것 저것을 바꿔보면서 어디를 얼마만큼 바꿀 수 있으며, 그럴때 뭐가 달라지는지를 설명해보기로 하겠다. //LED blink example int ledPin = 13; // 13번 핀을 ledPin이라고 이..

Electronics 2010.04.14

조약돌 아이폰 거치대

진짜 조약돌은 아니다. 다만 이름이 조약돌 일 뿐^^ Your Pebble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익숙한(?) 실리콘 재질의 아이폰 받침대이다. 무엇보다 인간과 매우 친숙한 실리콘재질이라 마음에 든다. 너무 친숙해서 몸속에 삽입까지 하니 그 친숙함이란 이루말할 수가 없을 지경 아닌가? 물론 여자사람과 남자사람은 좋아하는 이유가 약간 다르겠지만 말이다.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재료 중 하나인 실리콘이 독특한 형태의 휴대폰거치대로 변신했다. 물론 스스로 변신한건 아니고 내 친구이자 훈늉한 디자이너 @designMaxx군과 그의 동료이자 후배들의 손을 통해서 나왔다. 이렇게 아이폰을 깔끔하게 올려 놓을 수 있다. 불안해보이는가? 아이폰을 들어 보면 아니란걸 알 수 있다. 아이폰을 들어내면 아래 사진과 같이 가운데가..

Life is 2010.04.12

부산 영도 앞바다

몇 년 전에 조용히 나왔던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 이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유진이 살던집이 바닷가에 있는 옥탑방이었다. 오래된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으로 달동네 비슷한 분위기인데, 그 바로 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는 그런 묘한 동네였다. 집앞에 바다 오른쪽에 기다란 다리도 하나 뻗어 있는 곳이었다. 영화속에서 부산이라고 나왔는지 암튼 인터넷 지도 사이트를 열어 놓고 부산의 지형을 찾아보니까 영도의 남서쪽 해안이 비슷해 보였다. 영화속에 보이는 다리도 비슷하고 항공사진으로 보기에도 엇비슷한 집들이 있는것 같았다. 그래서 어제 부산에 일이 있어서 가는 길에 그곳에 들러봤다. 일보는 곳이 부산역 근처라 영도와 가까웠기 때문에 시간도 별로 안걸릴것 같아서 두 시간 정도 일찍 출발해서 ..

Life is 2010.04.11

아두이노 기초 강좌 1

지난 번에는 아두이노가 무엇인가와 아두이노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만한 예를 몇가지 보는 것으로 아두이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약간 깊이 들어가보기로 한다. 약간만 ^^ 아두이노로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일이 LED를 켜고 끄는 것이다. 그걸 하기 위한 도구를 어떻게 준비하고 연결해야되는지를 알아 보자. 먼저 아두이노 보드와 컴퓨터가 필요하고, 둘을 연결할 USB케이블이 필요하다. 그리고 컴퓨터에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을 위한 프로그램인 아두이노를 www.arduino.cc 에서 자기 OS에 맞는 것으로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한다. 오픈소스라서 공짜다. 걱정하지 말고 다운받아서 설치하자. 아두이노 보드와 USB케이블은 www.plughouse.co.kr에서 살 수 있다. 전자부품을 잘 모르면 ..

Electronics 2010.04.07

아이폰GPS앱으로 등산용 내비게이션을!

요즘 다양한 제목으로 올리고 있지만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인 아이폰 GPS앱으로 경로저장해서 오픈스트리트맵에 올렸으니 쓰시라는 이야기다. 더불어 지도 올리기에 동참을 호소하는 글이기도 하다. 등산로를 기록했다가 오픈스트리트맵에만 올려 놓으면 모든 사람들이 등산용 내비게이션 지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물론 좌로 가세요 우로 가세요 이런 말은 안나온다. 등산로상에 내 위치만 표시되면 충분하지 않은가? ^^ 오늘의 업데이트는 대전시내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도솔산코스이다. 월평공원의 나즈막한 봉우리들중 가장 높은 봉우리가 도솔산이다. 예전엔 시 외곽이었겠지만 이제 서남부 지역이 개발이 완료 되면 나름 서울의 남산 비슷한 위치에 자리잡게 되는 산이 되겠다. 월평공원으로 불리는 도솔산 부근의 녹지는 남북으로 길게..

Life is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