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잇기 16

대전둘레산길잇기 11구간 중 구봉산 오픈스트리트맵 업데이트

지난 일요일에 대전둘레산길잇기 11구간의 주 코스인 구봉산을 다녀왔다. 예전에 한번 다녀온 곳이지만 예전엔 시작코스를 원 코스상의 곳이 아닌 곳으로 잡아서 이번에 제대로 가보기로 했다. 물론 GPS경로를 제대로 기록해서 오픈스트리트맵에 등산로를 올리는 것이 주목적이다. 어느새 운동 삼아 라거나 스트레스 해소 등 등산의 일반적인 목적은 사라지고 등산로를 올리는 것이 주 목적으로 떠 올랐다. 그렇다고 한들 운동이 안되거나 스트레스가 더 쌓이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 별 문제는 없다 ㅎㅎ 아래 지도가 다음의 대전둘레살길잇기 카페에서 다운 받은 지도이다. 어제는 유등천 오른쪽의 이름모를 뒷동산은 빼고 유등천 왼쪽의 구봉산 구간만 다녀왔다. 아래 오픈스트리트맵의 회색 점선이 이번에 올린 등산로이다. 코스가 워낙 직선..

Life is 2010.03.23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 삽재-안산동

오늘은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을 다녀왔다. 이 코스는 내가 재작년 처음으로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를 마음먹고 시작한 구간이다. 아직 계족산 쪽인 6번 구간을 제대로 다녀오지 않았으면서도, 다녀왔던 코스를 또 간것은 지난 번에 갔을때 시작을 엉뚱한 곳에서 해서 제코스를 제대로 못 밟았기 때문이다. 6구간 이전에도 gps경로를 기록하지 못한 구간은 몇 군데 다시 다녀올까 한다. 순서는 그다지 개의치 않고 싶다. 여기 살다 보면 다들 여러 번 가게 될 산들인데 순서가 아무렴 어떠랴. 아래지도는 Daum대전둘레산길잇기카페에서 다운받은 코스 지도 이다. 지난 번올랐을 때는 지도 코스 상단부 오른쪽에 흔적골산쪽으로 오르는 바람에 코스에 중간부터 오른꼴이 되어 버렸었다. 그리고 지도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코스 하단부를 ..

Life is 2010.01.25

아이폰과 함께 등산을 ~ 대전둘레산길잇기 5구간 1부 세천고개-계족산

지난 주말에 대전둘레산길잇기 5구간을 다녀왔다. 지난 번 대전시장과의 블로거 간담회때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의 이정표 정비를 건의하면서, 잘못된 이정표는 등산인들의 수정건의를 받아들여서 고쳐주면 좋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이정표에 신경을 쓰면서 산행을 하게됐다. 그래서 전에도 그랬지만 더욱 더 건조한 산행기가 되겠다. 그리고 내겐 무엇보다 아이폰을 가지고 가는 첫 산행이어서 가슴이 설레었다. Motion-X GPS Lite라는 무료 앱을 사용했다. Trip journal이라는 앱은 유료버전을 사기도 했지만 왠지 인터페이스가 생소해서 손이 안갔다. 아이폰을 산 제일 큰 이유가 내비게이션 용도 였고, 그 중에서도 등산용 내비게이션에 대한 필요가 제일 컸다. 등산전용 내..

Life is 2010.01.14

대전둘레산길잇기 4구간 2부 닭재 - 식장산

지난 여름에 세천유원지 쪽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갔다가 중간에 샛길로 빠져버리는 바람에 완주를 하지 못했던 4구간을 이번에는 반대쪽 방향인 닭재쪽에서부터 시작해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출발시간이 늦어서 식장산 정산부근에서 해가 지는 바람에 랜턴을 켜고 혼자 산길을 내려오느라고 쪼금 아주 약간은 긴장되는 산행이었다 --; 전체 산행시간은 5시간20분 정도 걸렸다. 점심을 먹고 출발했더니 너무 늦어서 해가 지기 전에 내려오지 못하게 되었다. 지난번 3구간은그래서 아침 먹고 출발했었는데, 오늘은 지난번 산행때 본 식장산까지의 거리만 생각하고 별로 길게 생각하지 않았던게 실수였다. 내려가는 시간을 생각못했던 것이다. 해는 5시10분 정도 되니까 넘어가 버렸고 잠시 후 하늘도 어두워져 버렸다. 다행히 정상 부근에..

Life is 2009.12.07

대전둘레산길잇기 3구간 태조태실-닭재

2주 전에 대전둘레산길잇기 3구간인 태조태실 부터 닭재 구간을 다녀왔다. 코스가 길다고 해서 아침 먹고 나름대로 일찍(?) 출발했다. 때가 때인지라 해가 짧아서 여름과 달리 일찍 출발하지 않으면 해지기 전에 산을 다 내려 오지 못할것 같아서 서두른것이다. 3구간은 위 지도에서 보듯이 만인산 휴양림내의 태조태실에서 시작해서 정기봉, 마달령, 명지봉 국사봉 등을 지나는 코스이다. 나는 점심시간 포함하여 5시간 걸렸다. 다음의 대전둘레산길잇기 카페에 보면 단체 산행이 6시간반이 걸린 것으로 나와 있으니 각자 자신의 체력에 따라 산행시간을 추측해보기 바란다. 이 코스 역시 코스 내내 나무들에 가려서 주변 경치는 거의 안보인다. 발밑만 보면서 이것 저것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걷기에는 딱 좋다. 코스도 나름대로 길..

Life is 2009.12.07

대전둘레산길잇기 2구간 금동고개- 만인산

오늘은 서두르는 통에 깜빡하고 GPS로거를 안가져갔다. 그것도 두어번 가지고 다녔다고 그새 익숙해진건지 GPS로거 없이 산행을 하려니 굉장히 허전했다. 내가 힘들여 산행을 한것이 지도 데이타 하나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는게 못내 아쉬웠다. 불과 이주전까지만 예상치 못했던 감정이다. 잘 생각해보니 GPS로거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이미 비슷한 생각을 하긴 했었지만, 막상 실제로 그런 허전함이 밀려오니, 이거 또 하나의 수렁에 빠진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든다. 오지(?)로 향하는 뜸한 버스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일찍 출발하면서도, 다시 집에 가서 가져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다. 서둔 덕분에 장척동가는 버스시간보다 20분가까이 일찍 도착했다. 산성네거리 정류장에도 다행히 대전 시내의 ..

Life is 2009.08.24

대전둘레산길잇기 4구간 1부 식장산

지난 주 1구간에 이어 2구간을 가려고 했으나, 2구간 출발지인 출발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금동고개로 가는 버스를 제 시간에 못탈듯하여 급히 4구간으로 변경했다. 맨날 혼자 가다가 이번엔 지훈이도 함께 가게되었다. 아래코스는 4구간 코스의 중간에 임도로 빠져버린 코스다. 이야기하느라고 중간에 다른길로 접어든걸 모르고 내려가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 --;원래 코스는 시 경계선 따라서 아래로 계속 내려가다가 닭재에서 덕산 마을로 내려가야 한다. 내가 지나온 중간에 새버린 경로의 GPS트랙 (gpson.kr제공) 원래 대둘4구간 4구간은 정상에 송신탑이 있는 식장산부터 닭재까지의 구간이다. 대전 둘레산길잇기 코스의 산중에 가장 높은 산이자, 가장 바위가 많은 산이기도 하다. 또 산정상이나 능선에서의 경치가 매우..

Life is 2009.08.17

대전둘레산길잇기 12구간2부와 1구간 보문산 - 금동고개

지난 주에 이어 연달아 달렸다. 이대로만 가면 올 여름이 가기전에 12구간을 다 마칠 수도 있겠다. 지난번에 마무리 짖지 못한 12구간의 보문산 구간을 오늘 마저 오르고 나서 1구간까지 마저 마쳤다. 거리가 그다지 긴것은 아니지만 도착지인 금동고개에 버스가 드문 관계로 버스 시간에 맞추느라고 좀 서둘러야했다. 이번 산행은 어제 자작한 GPS로거를 시험해보는 나름 의미있는 산행이었다. GPS로거 제작이 생각보다 힘들었기 때문에 시험에 임하는 마음이 더 들떴다고나 할까? 사실 그걸 만들기로 마음먹은것은 벌써 몇달 전이지만 차일 피일 미루다가 어제서야 만들게 되었다. 요즘엔 보기도 힘든 카세트 테이프 케이스에 넣었다. 제작기는 나중에 따로~ 그런데 불행히도 막판에 가서 기계가 에러가 나서 로그가 짤렸다 --;..

Life is 2009.08.10

대전둘레 산길 잇기 12구간 1부

한 동안 무릎이 안좋아서 등산을 못다니다가, 꾸준한 재활운동(?)으로 컨디션을 회복하여, 드디어 오늘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무릎이 아픈 이유가 관절염 같은게 아니라 운동부족에 인한 근육 약화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자전거 타기와 달리기로 다시 근육만들기에 돌입한지 어언 세달만에 겨우 예전 컨디션을 되찾은 듯 하다. 근육이 약해질 정도의 운동공백은 작년에 달리기 하다가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인해 쉬게 된 것이 원인이었다. 운동은 적절한 강도와 방법이 필수 적이다. 특히, 팔팔한 청춘을 넘어선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중요한 것 같다. 요 근래에 운동하다가 여기 저기 아프게 되는 일이 잦아 졌다. 모두 예전 생각만 하고 조심성 없이 무리하게 운동하다 벌어진 일이다. 결국 그게 운동부족으로 인한 관절 ..

Life is 2009.08.03

대전둘레산길잇기 7구간 2부 용바위고개-오봉산

지난번에 날이 저무는 바람에 중간에 멈췄던 7구간의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중간에 엉뚱한 길로 갔기 때문에 제 코스를 다 밟지는 못했다. 그 엉뚱한 길은 내 등산 경험상 가장 혹독한 코스가 되고 말았다. 아래의 지도는 대전둘레산길잇기카페에서 받은 것인데, 코스의 맨 왼쪽 꺾인 부분은 국방과학연구소 철조망길을 제외했을때의 코스를 그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카페에 산행기에 있는 시작점도 아래 그림의 코스와는 다르다. 왜 이렇게 표시된 지도가 올려져 있는지는 모르겠다. 지난번에는 용머리 고개에서 갈라져서 아랫쪽으로 하산을 하여 자운대 뒷편으로 내려왔었다. 이번엔 다시 그 곳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이 동네는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에서는 항공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구글맵의 지도를 캡처했다. ..

Life is 200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