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 7

계룡산은 역시 명산이야~ 그런데 들어가지도 않는 동학사 입장료는 왜 받나?

혼자서 일을 하다보니 날짜 가는 것도 잘 모르게된다. 급기야 오늘은 제헌절이 휴일인줄 알고 등산도 갔다왔다. 사실 안그대로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해서 미리 산에 다녀올까하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전혀 고민없이 실행될줄이야. 지난 주에 계룡산 국립공원에 소속된 수통골을 가보니 역시 국립공원이 그냥 국립공원은 아닌것이 지금까지 다니던 일반 산들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왠지 높은산에 가보면 성취감도 더 클것도 같고, 아무튼 이래저래 땡겨서 가기로 했다. 대전시내에서는 102번 버스가 계룡산 동학사 입구까지 간다. 동학사쪽은 많이 가봐서 안가본 갑사 방면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반대편인 갑사는 유성쪽에서 하루 12번인가 버스가 다닌다고 해서, 버스 자주 다니는쪽으로 가기로 했다. 102번을 타..

Life is 2008.07.18

대전둘레산길잇기 9구간 - 수통골( 빈계산,금수봉, 도덕봉)

오늘은 대전둘레산길잇기 9구간에 해당하는 수통골을 다녀왔다. 산세가 병풍처럼 계곡을 둘러싸고 있었서 북한산성의 지세와 비슷하다. 아마 이 산이 서울근처에 있었다면 아마 산성을 짓지 않았을까 싶다. 먼저 접근은 수통골을 가는 버스를 타고 종점인 수통골에 내려서 지도에 보이는 등산로 입구로 가면된다. 매표소인듯한 건물이 보이지만 매표소는 아니고 안내소다. 안내소에서 개울 건너로 약수나오는 곳 옆에 있는 빈계산 방면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가 있다. 국립공원입장료 없어진다더니 정말 없어졌나보다 ^^ 안내소에서 지도를 한장 얻어 가지고 왔다. 등산로입구에는 지도도 없고 별다른 방면 표시가 없어서 좀 뻘쭘하지만 씩씩하게 올라가 준다. 여기도 대전둘레 산길잇기 안내가 매우 빈약하다. 위사진은 도덕봉에서 내려오는 길..

Life is 2008.07.12

대전둘레산길잇기 11구간 - 구봉산

어제는 대전둘레산길잇기11구간인 구봉산을 다녀왔다. 애초에 순서대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그냥 땡기는 곳 부터 가고 있다. 구간마다 산이 꼭 하나씩 있는 것이 아니라서 코스마다 하나씩 산이름을 붙이긴 그렇지만 이번 코스도 구봉산이 주를 이루고 있고 쟁기봉은 그야말로 동네뒷산 수준이다. 심지어 어떤 학생이 산길로 귀가를 하기도 한다. 등산복 입고 다니기도 뻘쭘하다 대전둘레산길잇기 카페 자료실에서 나름 자세한 지도를 발견해서 접근로 파악이 가능했다. 카페에 있는 산행기만 봐서는 접근로를 알기 어렵다. 그 곳에서의 산행은 코스를 개척하신분이 안내를 해주시니 등산로에 대한 고민을 안해봤을 것이고 산행기에도 굳이 등산로 안내에 대한 부분을 쓸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전혀 상황이 다르다. 일단 혼자 다니..

Life is 2008.07.11

대전둘레산길잇기8구간 - 우산봉, 갑하산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 우산봉 갑하산 코스는 내가 대전둘레 산길잇기 코스를 가려고 마음먹고 간 첫 산행이었다. 그 전까지는 딱히 그 코스대로 간다기 보다는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에 있는 산들을 올라가 본 다는 생각으로 갔었다. 이때도 자세한 지도가 있는지를 모를때라서 일단 우산봉으로 오르는 시작점을 인터넷 여기저기서 찾아서 올라갔었다. 이제 지도랑 대조해 보니 시작부분은 원래 코스가 아닌 곳으로 올라갔다. 위지도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길이 내가 올라간 길이다. 제대로 된 코스는 아니지만 우산봉을 오르려는 사람들을 위해 코스 접근방법을 간단하게 적어보겠다. 대전지하철 반석역에서 내려서 군수사령부방면으로 가다보면 반석마을이라고 써 있는 양지주공 4단지 앞에 아름다운교회가 있는 길이 있고 그 길 입구에 작게나마..

Life is 2008.07.10

대전둘레산길잇기 6구간 - 계족산

지난 6월21일에 계족산에 갔었다. 그 후로 우봉산도 갔었고 오늘 구봉산도 다녀왔다. 산행기가 너무 밀리기 전에 쓰려고 한다. 밀린 방학숙제 하는 기분이다. 예전에 보문산에 올랐다가 정상에 있는 대전둘레산길잇기라고 써있는 지도를 보고 집에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무슨 단체까지 있어서 대전둘레 산길잇기를 추진하고 있었다. 다음에 카페도 있어서 일단 가입하고, 나도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를 모두 밟아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 첫번째 코스로 계족산을 선택했다. 예전부터 대청호가 보이는 산을 올라보고 싶었기 때문에, 대청호 주변의 산을 고르다가 교통편 파악이 그나마 쉬운곳을 선택한것이 계족산이다. 하지만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를 따라 간것은 아니었다. 일부 그 코스와 겹친 부분이 있는 정도였다. 그 날은 그 코스를 가..

Life is 2008.07.06

'생각의 탄생'에 나온 퀴즈에 의아스러운 점이 있다

에코의 서재에서 나온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에 보면 형상화를 잘해야 한다고 하면서 문제를 낸것중에, 위에서 보면 삼각형이고 두 측면에서 본 모양이 모두 원인 물체를 상상해 보라고 하면서 답으로 아래 그림의 I를 제시했다. 그런데 I가 두 측면에서 볼때 모두 원이 되는가? 나는 두 측면에서 볼때 모두 원이 되려면 위에서 볼때는 사각형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가?

What I Read 2008.07.05

티핑포인트와 행동경제학에 같은 퀴즈가 나온다.

여러 책들을 보다보면 재미난 문제 내지 까다로운 문제들이 가끔 나오곤한다. 얼마전에 행동경제학이란 책을 사고 조금씩 보는중이다. 그런데 본가에 오랜만에 들렀다가 마케팅에 관한 책들을 다시 볼 일이 생겨서 티핑포인트를 일게되었다. 그런데 책을 보다보니 앞에서 본 듯한 문제가 나오는 것이다. 앞에서 말하길 뒤에서는 답을 말해준다고 했는데 왠 답은 안나오고 문제가 또 나오나.. 하면서 문젝가 나온 부분을 한참을 찾았는데도 못 찾겠는것이다. 뭔가 찜찜해서 잘 생각해보니 그 책이 아니라 얼마전 사서 읽던 행동 경제학 이란 책에서 본 문제였던 것이다. 티비에서 봤던 영화 또 보면서도 왜 이렇게 새롭기만 하냐 하면서 신기해 하는 기분을, 책을 보면서도 느끼는 듯하다. --; 문제는 이렇다. 앞에는 알파벳이 써 있고 ..

What I Read 2008.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