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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 기초강좌 5

오늘은 아두이노에 스위치를 달아보기로하자. 스위치도 앞서 사용한 조도 센서처럼 아두이노에게는 입력 장치이다. 스위치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누르고 있는 동안만 신호가 가는 스위치가 있고, 한번 누르면 손을 놓아도 신호가 가고 다시 누르면 튀어나오면서 신호가 끊기는 스위치도 있다. 슬라이드 스위치는 누르는게 아니라 좌우로 미는 식으로 사용하는데, 이건 여러단자들 간에 신호 전환이나 전원스위치로 주로 사용한다. 오늘 사용할 스위치는 아두이노에 리셋 스위치로도 달려 있는 푸쉬버튼 스위치로서, 눌렀을때만 접점이 붙고 놓으면 바로 떨어지는 방식의 스위치이다. 이 푸쉬버튼 스위치는 세탁기, 밥통을 비롯한 수많은 가전제품의 조작판에 들어가는 것으로써, 일단 눌러보면 그 느낌이 매우 친숙할 것이다. 세탁기나 밥통을 보..

Electronics 2010.06.22

대전뒷동산탐험기4 - 한밭대 뒷산

처음엔 복용동 승마장 뒷산이라고 제목을 적었었다가 바꿨다. 복용동이나 승마장이나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듯 싶어서 랄까? 사실 승마장의 뒷산이라기 보다는 승마장이 그 산속에 들어가 있는 셈이다. 산세가 승마장을 감싸고 있는 모양이라서 외부에서는 승마장이고 자시고 뭐가 있는지 보이질 않는다. 북한산이나 남한산 같은 요새형 산세다. 그 요새속에 복용승마장과 유성국궁장이 있다. 근래에 다녀온 대전 뒷동산 중에서 가장 특이한 지형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산 이름도 없어서 더욱 신비함을 더한다. 그러나 가보면 별거 없다 --; 영화에 나오는 비밀결사단의 본부가 있을법한 곳에 승마장과 활터가 있다. 어쩌면 승마장은 위장을 위한 것일지도.. 활터는 비밀결사조직에 좀 어울리는 듯도 하기까지? 위장을 너무 자연스럽게 해..

Life is 2010.06.05

대전뒷동산탐험기3 - 노은동 왕가봉

사실 왕가봉까진 안갔고 그 바로 위까지만 갔다. 지도에 보면 오늘간곳 바로 옆에 매봉산이 또 있다. 같은 대전에만 매봉산이 또 있다는건 명명법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건데 으흠..하긴 서울에도 보면 국기봉이 산마다 있는 마당에 뭐 대전에 매봉산 두 개쯤 있다고 뭔일 생기겠나 하 하 하... 아래는 중앙의 회색점선이 오늘 오픈스트리트맵에 만들어 올린 등산로다. 역시 아이폰의 MotionX GPS(Lite)같은GPS 앱들에서 다음주 일요일 이후는 볼 수 있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GPS경로를 저장해서 오픈스트리트맵에 올려서 등산로 지도로 만든것이다. 지도를 다운받지 않고 구글지도처럼 보는 것이니 기존의 산행용 GPS 를 쓸때보다는 훨씬 편해진 셈이다. 아래는 지도의 맨위쪽에 있는 진입로로 올라가는 길이다. 지족..

Life is 2010.05.21

다소 과하게 retain하라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고생했던 부분에 대해 기록을 남기기로했다. 연습삼아 짜고 있는 구구단게임 프로그램에서 시간을 재야하는 일이 생겼다. 50문제를 얼마나 빨리 푸느냐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것인데, 첫번째 문제가 나오고 그 후 50번째 문제를 풀때까지의 시간을 재는 것이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NSDate라는걸 써서 시간을 처리한다고 들 한다. 첫문제 낼때 NSDate *startTime = [NSDate date]; 을 해서 시간을 기록 해주고, 50번째 문제를 풀고나면 또 한번 해서 기록한 후에 두 시간의 차이를 구한다. NSDate *finishTime = [NSDate date]; NSTimeInterval recordTime = [finishTime timeIntervalSinceDate:st..

iphone programming 2010.05.21

대전 뒷동산 탐험기2 - 매봉산

지난 번 성두산에 이어 이번엔 성두산 바로 북쪽에 있는 매봉산을 가봤다. 사실 지난번에 성두산 탐사를 마치고 매봉산을 간답시고 가긴했는데 착각을 해서 매봉산에서 길건너 북쪽에 언덕을 오르는 길을 찾다가 근처에 있는 주택가만 구경하다고 왔었다. 지도를 훤히 볼 수 있는 아이폰을 손에 들고 다녀도 이미 착각을 하고 있는 상태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 아래 지도의 매봉산에 있는 점선으로 된 등산로가 오픈스트리트맵에 오늘 만들어 올린 등산로이다. 저 길을 다 밟았다는 사실! 낮은 산이지만 중턱까지 간것까지 포함하면 한 다섯번 정도는 오르지 않았나 싶다. 140미터 정도의 낮은 산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번오르는데 한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지도상 수평거리로는 4분정도 걸린다고 나오는거리였으니 그..

Life is 2010.05.16

아두이노 기초강좌 4

지난 번에는 주변의 빛 밝기를 감지해서 LED를 끄고 켜는 것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끝에는 LED를 끄고 켜는 경계가 되는 밝기의 기준을 어떻게 잡을 것이냐를 고민하다 다음번으로 미루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역시 오늘일은 내일로 미루는게 제맛이다. 제맛을 너무나 냈는지 어느새 2주가 지났다. 빛센서로부터 들어오는 아날로그 신호를 숫자로 표시해서 본다면 손으로 센서를 가렸을때와 가리지 않았을때의 차이를 LED를 끄고 켜는 경계로 할것인지, 방 전등을 아예 끄거나 켰을 때의 조도 차이를 LED 끄고 켜는 경계로 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아두이노보드에 직접 LED숫자판을 달거나 LCD를 달 수도 있지만 그건 좀 복잡하니까 나중에 내공이 쌓이면 해보고, 오늘은 간단하게 컴퓨터를 통해서 빛센..

Electronics 2010.05.11

대전 뒷동산 탐험기 1 - 성두산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는 두바퀴째를 돌고 있으니 이제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고, 이제부터는 대전 시내의 작은 뒷동산들을 탐험해보기로 했다. 이미 다녀온 우성이산이나 월평공원의 도솔산도 그런 뒷동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은 어딜가볼까하고 지도사이트를 펼쳐보니, 가까운데에 성두산이라고 하나 눈에 띈다. 카이스트건너편 과학고등학교와 갑천사이에 낀 자그마한 동산이다. 당연히 아직 오픈스트리트맵에 지도가 올라와있을리가 없다. 지도는 고사하고 거기 길이나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탐험이란 무릇 그런것이거늘. 일단 가보는거다. 차는 세워놓을 곳이 어떨지도 모르고 운동삼아 가는것이니 자전거를 타고 갔다. 갑천변 도로쪽에서 접근해보니 입구 같은게 전혀 안보여서 과학고입구쪽으로 돌아가다보니 왠걸 입구가 떡하니 나온다..

Life is 2010.05.03

로숀 용기 분해기

요즘은 화장품 용기자체도 점점 복잡해져간다. 아직도 대다수는 단순한 튜브 형태지만 일부 화장품들은 새로운 형태를 하고 나타나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 하곤 한다. 화장품에 대한 리뷰로 잘못알고 들어온 분들이 계시면 매우 실망하실것 같아서 짧은 사용소감을 곁들이도록 하겠다. 내가 다 써 버린 이 로숀은 로레알에서 나온 맨엑스퍼트 시리즈의 비타 리프트라는 것으로써 살때도 몇십분을 매대 앞에서 고심하며 골라서 산 놈이다. 일단 이 브랜드 자체가 가격이 비싸기도 하거니와 맨엑스퍼트시리즈라고 남성용이랍시고 나온 화장품이 왠 종류가 이리도 많고 이름도 어려운지 뭘 어떻게 써야하는건지 통 알수가 없었다. 뭐 화장품이라고는 애프터쉐이브와 밀크로션 밖에는 안써본 남자들에게 너무한 처사가 아닌가 싶다. 여자들더러 남편이나 남..

How to make -Tech 2010.04.30

아두이노 기초강좌 3

오늘은 아두이노를 쓰는 근본적인 이유라고나 할까? 그 이유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아두이노를 이용해서 세상과 반응 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다. 말은 거창하지만 별거 아니다. 단지 빛에 반응해서 LED를 끄고 켜는 것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세상과 반응하려면 세상을 읽어야 한다. 기계도 오감을 가질 수 있을까? 사람 처럼은 힘들어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빛센서를 이용해서 밝기를 감지할 수도 있고, 카메라를 달면 사물의 모양도 감지 할 수 있지만 아두이노는 카메라신호에서 웃는 얼굴을 구분하는 프로그램을 돌리기에는 좀 벅차다. 그런건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야하고 프로그래밍도 좀 어렵다. 그러나 게임기 Wii의 리모콘에 달려있는 적외선카메라는 아두이노에도 붙여서 적외선의 점의 좌표를 전달 ..

Electronics 2010.04.28

대전둘레산길잇기 4,6구간 ver.2 업데이트

대전 둘레산길잇기 몇 구간이 일부 바뀌었다. 대전둘레산길잇기 다음카페에 바뀐지도가 올려져 있어서 요즘 오픈스트리트맵에 업데이트 중이다. 지난 주에 6구간을 갔었고 오늘 4구간의 바뀐 구간을 다녀왔다. 4구간은 식장산 구간인데, 예전엔 세천유원지로 이어지던 코스가 판암인터체인지 부근의 고속전철 터널 공사장 부근으로 바뀌어 찾기가 좀 어렵게 됐다. 세천유원지쪽 등산로에는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까지 다 표시되어 있었는데, 여기엔 등산로안내 표시자체가 없다. 등산로 입구를 찾고 보니 고속도로 옆의 경사진 절개구간에 가설된 철제 계단이었다. 고속도로를 차타고 지나다보면 종종 산을 깎은 절개지에 저런 계단을 보게되는데 그걸 직접 올라가게 될 줄은 몰랐다. 아래처럼 사진으로 보기에도 좀 섬짓하지 않은가? 저런 긴 계단..

Life is 20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