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8

아두이노 기초강좌 2

지난번 아두이노 기초강좌1에서는 일단 LED를 켜고 끄는 간단한 코드를 살펴봤다. 아무리 간단해도 프로그램을 전혀 안해봤다면 적잖이 당황했을 것이다. 모르는 프로그래밍 언어로된 코드를 처음 보고 가장 답답한것 중의 하나는, 어떤 것이 바꿀수 없는 명령어이고 어떤것이 바꿀수 있는 변수인지 구분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의문 역시 프로그래밍을 좀 해본 사람이 가지는 궁금증일 것이다. 내가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때를 최대한 기억해내면서 진행해보겠다. 아무튼 오늘은 지난번의 예제 코드를 좀 더 들여다보면서 이것 저것을 바꿔보면서 어디를 얼마만큼 바꿀 수 있으며, 그럴때 뭐가 달라지는지를 설명해보기로 하겠다. //LED blink example int ledPin = 13; // 13번 핀을 ledPin이라고 이..

Electronics 2010.04.14

조약돌 아이폰 거치대

진짜 조약돌은 아니다. 다만 이름이 조약돌 일 뿐^^ Your Pebble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익숙한(?) 실리콘 재질의 아이폰 받침대이다. 무엇보다 인간과 매우 친숙한 실리콘재질이라 마음에 든다. 너무 친숙해서 몸속에 삽입까지 하니 그 친숙함이란 이루말할 수가 없을 지경 아닌가? 물론 여자사람과 남자사람은 좋아하는 이유가 약간 다르겠지만 말이다.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재료 중 하나인 실리콘이 독특한 형태의 휴대폰거치대로 변신했다. 물론 스스로 변신한건 아니고 내 친구이자 훈늉한 디자이너 @designMaxx군과 그의 동료이자 후배들의 손을 통해서 나왔다. 이렇게 아이폰을 깔끔하게 올려 놓을 수 있다. 불안해보이는가? 아이폰을 들어 보면 아니란걸 알 수 있다. 아이폰을 들어내면 아래 사진과 같이 가운데가..

Life is 2010.04.12

부산 영도 앞바다

몇 년 전에 조용히 나왔던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 이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유진이 살던집이 바닷가에 있는 옥탑방이었다. 오래된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으로 달동네 비슷한 분위기인데, 그 바로 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는 그런 묘한 동네였다. 집앞에 바다 오른쪽에 기다란 다리도 하나 뻗어 있는 곳이었다. 영화속에서 부산이라고 나왔는지 암튼 인터넷 지도 사이트를 열어 놓고 부산의 지형을 찾아보니까 영도의 남서쪽 해안이 비슷해 보였다. 영화속에 보이는 다리도 비슷하고 항공사진으로 보기에도 엇비슷한 집들이 있는것 같았다. 그래서 어제 부산에 일이 있어서 가는 길에 그곳에 들러봤다. 일보는 곳이 부산역 근처라 영도와 가까웠기 때문에 시간도 별로 안걸릴것 같아서 두 시간 정도 일찍 출발해서 ..

Life is 2010.04.11

아두이노 기초 강좌 1

지난 번에는 아두이노가 무엇인가와 아두이노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만한 예를 몇가지 보는 것으로 아두이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약간 깊이 들어가보기로 한다. 약간만 ^^ 아두이노로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일이 LED를 켜고 끄는 것이다. 그걸 하기 위한 도구를 어떻게 준비하고 연결해야되는지를 알아 보자. 먼저 아두이노 보드와 컴퓨터가 필요하고, 둘을 연결할 USB케이블이 필요하다. 그리고 컴퓨터에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을 위한 프로그램인 아두이노를 www.arduino.cc 에서 자기 OS에 맞는 것으로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한다. 오픈소스라서 공짜다. 걱정하지 말고 다운받아서 설치하자. 아두이노 보드와 USB케이블은 www.plughouse.co.kr에서 살 수 있다. 전자부품을 잘 모르면 ..

Electronics 2010.04.07

아이폰GPS앱으로 등산용 내비게이션을!

요즘 다양한 제목으로 올리고 있지만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인 아이폰 GPS앱으로 경로저장해서 오픈스트리트맵에 올렸으니 쓰시라는 이야기다. 더불어 지도 올리기에 동참을 호소하는 글이기도 하다. 등산로를 기록했다가 오픈스트리트맵에만 올려 놓으면 모든 사람들이 등산용 내비게이션 지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물론 좌로 가세요 우로 가세요 이런 말은 안나온다. 등산로상에 내 위치만 표시되면 충분하지 않은가? ^^ 오늘의 업데이트는 대전시내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도솔산코스이다. 월평공원의 나즈막한 봉우리들중 가장 높은 봉우리가 도솔산이다. 예전엔 시 외곽이었겠지만 이제 서남부 지역이 개발이 완료 되면 나름 서울의 남산 비슷한 위치에 자리잡게 되는 산이 되겠다. 월평공원으로 불리는 도솔산 부근의 녹지는 남북으로 길게..

Life is 2010.04.05

꽃보다 남자? 물감보다 아두이노!

얼마 전 있었던 창작자들을 위한 LETS 컨퍼런스에서 한 테이블을 차지하고 아두이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관심은 있으나 배울 기회가 없어서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돈 내고 배울 수 있는 곳도 있으나 가격도 만만치 않고 서울에서만 하는 관계로 지방에 살면 접근성도 좋지 않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 쌩초보를 위한 강좌를 연재해보기로 했다. 10회 정도를 목표로 전자회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두이노 보드 이름도 낯선 아두이노(Arduino),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정체는 무엇인가? LED(전구처럼 불이 켜지는 부품)를 정해진 규칙(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게 할 수도 있고 모터를 원하는 속도로 ..

Electronics 2010.03.30

대전둘레산길잇기 12구간 오픈스트리트맵 업데이트

오늘 대전둘레산길잇기 12구간의 빠진 부분을 업데이트 했다. 12구간은 이번으로 두번째 가는 것이다. 마의 쟁기봉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서 오늘만은 제대로된 길로 쟁기봉을 오르리라는 각오를 단단히 다져먹고 출발했다. 쟁기봉 구간은 오르는게 힘이 들어서 마의 구간이 아니라 등산로의 시작을 못찾아서 두번이나 엄한 곳으로 오르다가 결국 본의 아니게 암벽을 타게되었던 곳이라 나만의 마의 구간인 셈이다. 쟁기봉에서 장안봉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도 엄한 길로 접어들어 한시간 가량을 허비한 곳이기에 마의 구간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고 오늘 추가로 아이폰의 GPS도 마구 끊기는 현상을 보이는 바람에 난 이제 실제로 그곳에 뭔가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것 같다. 위의 캡처한 아이폰 화면처럼 GPS신호가 수시로 끊..

Life is 2010.03.29

대전둘레산길잇기 11구간 중 구봉산 오픈스트리트맵 업데이트

지난 일요일에 대전둘레산길잇기 11구간의 주 코스인 구봉산을 다녀왔다. 예전에 한번 다녀온 곳이지만 예전엔 시작코스를 원 코스상의 곳이 아닌 곳으로 잡아서 이번에 제대로 가보기로 했다. 물론 GPS경로를 제대로 기록해서 오픈스트리트맵에 등산로를 올리는 것이 주목적이다. 어느새 운동 삼아 라거나 스트레스 해소 등 등산의 일반적인 목적은 사라지고 등산로를 올리는 것이 주 목적으로 떠 올랐다. 그렇다고 한들 운동이 안되거나 스트레스가 더 쌓이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 별 문제는 없다 ㅎㅎ 아래 지도가 다음의 대전둘레살길잇기 카페에서 다운 받은 지도이다. 어제는 유등천 오른쪽의 이름모를 뒷동산은 빼고 유등천 왼쪽의 구봉산 구간만 다녀왔다. 아래 오픈스트리트맵의 회색 점선이 이번에 올린 등산로이다. 코스가 워낙 직선..

Life is 2010.03.23

온라인뱅킹과 인증서와 주민등록번호의 삼각관계

인증서는 보안카드를 가지고 있고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뱅킹을 해킹하려면 기본적으로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은 어떤 수를 쓰든 알아내야 한다. 각종 '비밀' 번호들이 해킹으로 뚫린 후라면 보안카드만 있으면 인증서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종 보호막은 보안카드이며, 보안카드가 뚫리면 인증서는 무용지물이 된다. 보안을 위한 방어막을 두 개를 둔다면 두개는 서로 의존성이 없어야 두 개를 쓰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인증서는 보안카드가 있으면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보안카드와 함께 쓰는 것은 넌센스일 뿐이다. 인증서를 창구에서만 usb카드로 복사해 준다면 의미가 있겠지만 지금 처럼 온라인에서 보안카드와 각종 번호들만 알면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보..

I Think 201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