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6

자전거로 대전 공주 왕복

오늘은 공주에 다녀왔다. 그러나 공주에 그다지 공주라고 불릴만한 존재는 없어보였다. --;; 닥치고 오늘의 코스~ 2010.8.2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요즘 자전거로 왕복하는 코스들은 모두 대전으로 드나드는 길들 중 하나로 나가서 바로 옆의 길로 돌아오는 코스들이다. 오늘은 계룡산 동학사 입구를 지나는 32번도로로 나가서 공주를 들러 시계방향으로 돌아 1번도로로 돌아오는 길을 골랐다. 오늘 코스는 노면상태도 양호하고 경사도 적어서 전반적으로 좋으나 어디에나 있는 잔돌과 모래들때문에 돌아오는 길에 결국 펑크가 났다. 도로 관리할때 길가의 잔돌고 먼지들좀 제발 치워줬으면 좋겠다. 차량에는 별문제가 안되지만 자전거에는 치명적이다. 아래 사진에 찍힌곳 미리 손봐주지 않으면 비 많이 올때 도..

Life is 2010.08.22

자전거로 대전 옥천 왕복

오늘의 코스도 산을 하나 돌아오는 코스인데, 식장산을 돌아오는 코스로서 옥천을 다녀오는 코스도 된다. 닥치고 지도나! 2010.8.8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애초엔 바로 옥천으로 가서 읍내를 구경하고 서대산 입구쪽으로 해서 추부를 거쳐 다시 대전으로 오는 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가다보니 전원주택단지 광고판이 있어서 어떤 곳인가 하고 둘러보러 갔다가 환산이라는 산을 하나 돌아오게 됐다. 사실 돌기만한게 아니라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갔다온 것 같다. 산을 돌아가는 코스를 가다보면 지도상에 나오는 가장 가느다란 하얀색으로 된 도로로 가게 되는데, 콘크리트로 포장된 산길이었다. 지도로 볼땐 등고선을 타고 올라가지도 않을 뿐더러 대청호 상류가 보일듯한 길이라 저지대일것으로 생각하고 갔었다. 그러나..

Life is 2010.08.08

자전거로 대전에서 대둔산까지 왕복

정확히는 대전 월평동에서부터 시작해서 안영을 거쳐 대둔산북쪽의 뭔 골프장앞을 지나서 장태산을 그냥 지나지 못하고 휴양림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월평동으로 왔다. 출발때는 장태산을 올라갈 생각은 없었는데..가 아니라 장태산만 올라갈까 대둔산만 다녀올까 고민하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대둔산으로 가는 길을 가고 있어서 대둔산으로 가기로 했는데 돌아오는 길이 장태산 앞이라 휴양림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올라가는 바람에 집에 거의 9시가 다되서 왔다. 저녁도 못먹고 6시간을 자전거를 탔더니 갑천쯤에 와서는 목도 아프고 진도 빠져서 벤치에 안장서 쉬다가 왔다. 싸이클은 고개를 쳐들고 다녀야되서 오래타면 목뒤 바로 아래가 너무 아프다. 내 싸이클이 내 몸에 안맞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리보다 목이 아퍼서 못 갈지경..

Life is 2010.08.01

대전뒷동산탐험기4 - 한밭대 뒷산

처음엔 복용동 승마장 뒷산이라고 제목을 적었었다가 바꿨다. 복용동이나 승마장이나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듯 싶어서 랄까? 사실 승마장의 뒷산이라기 보다는 승마장이 그 산속에 들어가 있는 셈이다. 산세가 승마장을 감싸고 있는 모양이라서 외부에서는 승마장이고 자시고 뭐가 있는지 보이질 않는다. 북한산이나 남한산 같은 요새형 산세다. 그 요새속에 복용승마장과 유성국궁장이 있다. 근래에 다녀온 대전 뒷동산 중에서 가장 특이한 지형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산 이름도 없어서 더욱 신비함을 더한다. 그러나 가보면 별거 없다 --; 영화에 나오는 비밀결사단의 본부가 있을법한 곳에 승마장과 활터가 있다. 어쩌면 승마장은 위장을 위한 것일지도.. 활터는 비밀결사조직에 좀 어울리는 듯도 하기까지? 위장을 너무 자연스럽게 해..

Life is 2010.06.05

대전뒷동산탐험기3 - 노은동 왕가봉

사실 왕가봉까진 안갔고 그 바로 위까지만 갔다. 지도에 보면 오늘간곳 바로 옆에 매봉산이 또 있다. 같은 대전에만 매봉산이 또 있다는건 명명법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건데 으흠..하긴 서울에도 보면 국기봉이 산마다 있는 마당에 뭐 대전에 매봉산 두 개쯤 있다고 뭔일 생기겠나 하 하 하... 아래는 중앙의 회색점선이 오늘 오픈스트리트맵에 만들어 올린 등산로다. 역시 아이폰의 MotionX GPS(Lite)같은GPS 앱들에서 다음주 일요일 이후는 볼 수 있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GPS경로를 저장해서 오픈스트리트맵에 올려서 등산로 지도로 만든것이다. 지도를 다운받지 않고 구글지도처럼 보는 것이니 기존의 산행용 GPS 를 쓸때보다는 훨씬 편해진 셈이다. 아래는 지도의 맨위쪽에 있는 진입로로 올라가는 길이다. 지족..

Life is 2010.05.21

아이폰GPS앱으로 등산용 내비게이션을!

요즘 다양한 제목으로 올리고 있지만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인 아이폰 GPS앱으로 경로저장해서 오픈스트리트맵에 올렸으니 쓰시라는 이야기다. 더불어 지도 올리기에 동참을 호소하는 글이기도 하다. 등산로를 기록했다가 오픈스트리트맵에만 올려 놓으면 모든 사람들이 등산용 내비게이션 지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물론 좌로 가세요 우로 가세요 이런 말은 안나온다. 등산로상에 내 위치만 표시되면 충분하지 않은가? ^^ 오늘의 업데이트는 대전시내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도솔산코스이다. 월평공원의 나즈막한 봉우리들중 가장 높은 봉우리가 도솔산이다. 예전엔 시 외곽이었겠지만 이제 서남부 지역이 개발이 완료 되면 나름 서울의 남산 비슷한 위치에 자리잡게 되는 산이 되겠다. 월평공원으로 불리는 도솔산 부근의 녹지는 남북으로 길게..

Life is 2010.04.05

Open Street Map에 대전 우성이산 등산로 추가

Open Street Map에 대전 엑스포 뒷산인 우성이산의 등산로를 업데이트 했다. 이제 블로그에 산행기를 올리는게 아니라 지도를 만들어 올리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주제가 바뀐 듯 하다.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를 가기에는 너무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근처의 나즈막한 뒷동산이나 가야겠다고 맘먹고, 우성이산을 다시 가보기로 했다. 지난 번에 갔을 때는 막판에 엉뚱한 길로 접어 드는 바람에 한전연구소 뒷 마당쯤되는 곳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다소 뻘쭘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된 등산로 파악에 대한 욕구가 나름 남아 있는 곳이라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도전이라는 단어는 뒷동산 오르면서 쓰기에는 좀 미안하지만, 아무리 작은 산이라도 일단 길을 잘 못들면 당황스럽기도 하거니와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게 나를 옥죄어..

Life is 2010.01.31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 삽재-안산동

오늘은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을 다녀왔다. 이 코스는 내가 재작년 처음으로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를 마음먹고 시작한 구간이다. 아직 계족산 쪽인 6번 구간을 제대로 다녀오지 않았으면서도, 다녀왔던 코스를 또 간것은 지난 번에 갔을때 시작을 엉뚱한 곳에서 해서 제코스를 제대로 못 밟았기 때문이다. 6구간 이전에도 gps경로를 기록하지 못한 구간은 몇 군데 다시 다녀올까 한다. 순서는 그다지 개의치 않고 싶다. 여기 살다 보면 다들 여러 번 가게 될 산들인데 순서가 아무렴 어떠랴. 아래지도는 Daum대전둘레산길잇기카페에서 다운받은 코스 지도 이다. 지난 번올랐을 때는 지도 코스 상단부 오른쪽에 흔적골산쪽으로 오르는 바람에 코스에 중간부터 오른꼴이 되어 버렸었다. 그리고 지도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코스 하단부를 ..

Life is 2010.01.25

아이폰과 함께 등산을 ~ 대전둘레산길잇기 5구간 1부 세천고개-계족산

지난 주말에 대전둘레산길잇기 5구간을 다녀왔다. 지난 번 대전시장과의 블로거 간담회때 대전둘레산길잇기 코스의 이정표 정비를 건의하면서, 잘못된 이정표는 등산인들의 수정건의를 받아들여서 고쳐주면 좋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이정표에 신경을 쓰면서 산행을 하게됐다. 그래서 전에도 그랬지만 더욱 더 건조한 산행기가 되겠다. 그리고 내겐 무엇보다 아이폰을 가지고 가는 첫 산행이어서 가슴이 설레었다. Motion-X GPS Lite라는 무료 앱을 사용했다. Trip journal이라는 앱은 유료버전을 사기도 했지만 왠지 인터페이스가 생소해서 손이 안갔다. 아이폰을 산 제일 큰 이유가 내비게이션 용도 였고, 그 중에서도 등산용 내비게이션에 대한 필요가 제일 컸다. 등산전용 내..

Life is 2010.01.14

대전둘레산길잇기 4구간 2부 닭재 - 식장산

지난 여름에 세천유원지 쪽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갔다가 중간에 샛길로 빠져버리는 바람에 완주를 하지 못했던 4구간을 이번에는 반대쪽 방향인 닭재쪽에서부터 시작해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출발시간이 늦어서 식장산 정산부근에서 해가 지는 바람에 랜턴을 켜고 혼자 산길을 내려오느라고 쪼금 아주 약간은 긴장되는 산행이었다 --; 전체 산행시간은 5시간20분 정도 걸렸다. 점심을 먹고 출발했더니 너무 늦어서 해가 지기 전에 내려오지 못하게 되었다. 지난번 3구간은그래서 아침 먹고 출발했었는데, 오늘은 지난번 산행때 본 식장산까지의 거리만 생각하고 별로 길게 생각하지 않았던게 실수였다. 내려가는 시간을 생각못했던 것이다. 해는 5시10분 정도 되니까 넘어가 버렸고 잠시 후 하늘도 어두워져 버렸다. 다행히 정상 부근에..

Life is 2009.12.07